슬랙과 팀즈에서 배운다, 급부상하는 협업 도구 동향 5가지

David Terrar | HPE 2017.01.02


3. 봇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슬랙은 봇, 머신러닝, 인공 지능, 그리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 반복적인 단순 업무를 사람 대신 소프트웨어가 수행하도록 설계된 시스템)를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협업 생활을 조금이나마 쉽게 개선할 때 폭넓은 반복 작업과 통합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500개 이상의 앱, 챗봇, 그리고 알고리즘을 배포하고 있다.

비용을 추적해주고, 할 일 목록을 작성해주며, 팀을 위해 여론 조사를 만들어주는 봇들도 있다. 봇은 트렐로, 깃허브, 슈가CRM 그리고 다른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도 처리한다. 이는 자동화가 작업 현장을 탈바꿈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사무 업무와 디지털 작업장의 속성을 바꿔놓고 있다.

4. 신규 업체에도 아직 기회가 있다
자이브나 케넥션즈 같은 협업 솔루션들은 사용된 지가 10이 넘었다. 그렇지만 슬랙의 부상은 협업 도구, 엔터프라이즈 소셜 네트워크, 그리고 메시징 앱처럼 혼잡한 시장일지라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신규 업체가 주목을 받을 여지가 있음을 보여준다.

5. 이메일 서비스에 보이는 불길한 징조
전 세계의 조직은 여전히 첨부 파일이 있는 이메일을 발신하고, 발신자의 보낸 편지함과 모든 수신자의 받은 편지함에 여러 개의 사본을 생성하고 있다. 이메일은 어느새 40년 넘게 사용돼 온 구식 메시징 기술이 되었지만, 지난 10년간의 모바일 기기로의 이동이 마침내 상당한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 이메일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스마트한 조직은 이미 새로운 협업 도구를 채택하고 있다. 이 협업 도구들은 문서, 보고서, 프레젠테이션을 여러 명이 공동 작성하고, 각 부서가 협조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꼭 필요한 공동 대화 공간을 제공하면서 생산성을 높인다.

어떤 사업을 하건, 기존의 많은 사업 모델이 새로운 접근 방식이나 신기술을 사용한 더 스마트하고 유연한 신규 업체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효율성 높은 디지털 조직 대다수가 직원들의 연결에 기업형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들 조직은 직원들이 서로 연결되어 집단 지성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자이브, SAP 잼, 또는 세일즈포스 채터 같은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기반 제품을 사용한다.

그리고 이런 조직들에서까지 슬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예를 들면, 클라우드에서 탄생한 세일즈포스에는 업무에 자체 협업 도구 세트와 슬랙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부서가 있다.

차세대 협업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오피스 365 패밀리, 원드라이브 같은 다른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와의 심도 있는 통합을 선보일 것이다. 슬랙처럼 팀즈도 앱 내 음성과 영상 통화를 허용할 것이다. .GIF 파일, 인터넷 밈(Meme), 더 많은 다양한 콘텐츠를 대화에 추가하는 “펀 피커” 기능도 제공한다. 그리고 스카이프의 봇 프레임워크를 지원해 개발자들의 기능 향상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모든 기능은 슬랙이 이미 제공하고 있는 것들과 비슷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나머지 강점과 프로그램과 팀즈가 더 밀접하게 통합되면, 슬랙의 경쟁자로 충분한 자격을 얻게 될까? 오피스 365를 이미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팀즈가 똑똑한 통합 기능과 장점이 많은 훌륭한 팀 챗 솔루션으로 여길 수도 있겠다.

팀즈도 왓츠앱과 슬랙 같은 제품이 실질적으로 도약하게 해준 비밀 무기를 가지고 있는가? 결론을 내리려면 사용자들의 말을 더 들어보고 실제 사용 예시를 볼 필요가 있다. 팀과 슬랙 모두 협업 분야에서 앞서게 만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은 확실하다.

IT 리더를 위한 교훈 : 모바일 협업
- 슬랙은 여러 가지 이유로 협업 분야의 신예 스타이지만, 기본적인 메시지는 팀 채팅이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 전사적 엔터프라이즈 소셜 네트워크나 협업 솔루션을 배포한 스마트한 조직은 디지털 파괴(Digital Disruption)에 대처하기에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 봇과 프로세스 자동화는 디지털 작업장에서 주류가 되어가고 있다.
- 이메일에 대한 불길한 징조가 보인다. 40년이면 이제는 그럴 시기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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