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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 끌어모으는 구글 드라이브, 데이터 백업 및 이전 기능 선보여

Michael Simon | Greenbot 2016.12.15
구글이 또 한번,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이전을 돕는 도구를 공개했다. 이번에는 구글 드라이브 앱이다. 구글이 내놓은 스마트폰 픽셀에는 아이폰과의 데이터 전송을 돕는 전용 동글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었다. 아이폰 사용자를 유인하려는 목적이 분명해 보이는 전략이었다.


구글 드라이브 iOS 최신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안드로이드로의 데이터 이전이 너무나 쉬워졌다. 앱을 실행하고 메뉴를 열어서 설정 항목으로 들어가 ‘백업’을 선택한다. 연락처 저장, 캘린더 일정 저장, 사진 저장이라는 3개의 항목 중 하나를 고르고, ‘백업 시작(Start Backup) 버튼을 누르면 구글 드라이브가 아이폰 트롤링을 시작한다. 작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개별 앱이 백업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특히 사진 등 데이터 크기가 클 때는 백업에 시간이 오래 들 수 있다고 명시했다. 도중에 전원이 꺼지지 않도록 스마트폰을 충전해 두고, 백업 내내 앱을 열어놔야 하므로 자는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사실 플랫폼간 데이터 이전은 생태계 이전을 막는 가장 큰 장벽이다. 구글과 애플 양사 모두 다른 모바일 운영체제로 넘어가려는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애플의 무브투iOS앱은 메시지, 즐겨찾기, 메일 계정 등도 이전할 수 있어 조금 더 범위가 넓다. 그러나 구글 드라이브의 새 기능도 안드로이드 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임에 틀림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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