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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라이브 동영상 및 사라지는 메시지 기능 추가… “스냅챗 모방은 계속”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6.11.22
인스타그램 스토리(Instagram Stories)는 스냅챗 스토리(Snapchat Stories)를 아주 똑같이 모방한 서비스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 매일 1억 명의 사용자가 친구들의 스토리를 확인하거나 직접 올리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스냅챗을 모방한 새로운 기능을 또 추가했다. 라이브 영상과 사라지는 메시지다.

인스타그램을 소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이미 페이스북에서 라이브 동영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전면 공개되는 페이스북보다는 더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을 더 편안하게 느낀다.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라이브 동영상 기능은 메인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렇게 제스처하면 일반 동영상 혹은 부메랑(Boomerang)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나, 이제 “라이브 동영상 시작”이라는 옵션이 하나 더 생겼다. 시청자들은 스트리밍에 댓글을 남길 수 있으며, 댓글이 싫은 사용자는 애초에 댓글 없는 방송을 할 수도 있다.

친구들의 스토리는 피드 상단에 나타나는데, 프로필 사진 위에 ‘라이브’라는 문구가 나타나서 일반 스토리와 라이브 영상을 구분할 수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의 사진과 영상을 보느라 쉽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탐색 피드에도 인기 인스타그래머들의 라이브 영상이 표시되는 전용 섹션이 생겼다. 상단에서 ‘탑 라이브(top live)’를 탭하면 라이브 영상을 무작위로 볼 수 있다.

사라지는 DM
인스타그램은 또한 인스타그램 다이렉트(Instagram Direct)에 사라지는 메시지 기능을 추가했다. 인스타그램의 앱 내 메신저 기능인 다이렉트는 월 사용자가 3억 명인데, 이제 특정 친구 혹은 단체에 금방 사라지는 사진과 영상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사진이나 영상을 찍고 텍스트나 그림을 추가한 다음, 오른쪽 아래의 화살표를 누르면 누구에게 보낼지 선택할 수 있다. 사라지는 메시지는 인스타그램에서 상호 팔로우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만 보낼 수 있다.

다이렉트 받은 메시지함을 보려면 종이비행기 모양 아이콘을 탭하면 된다. 사라지는 사진과 동영상 메시지가 이 메시지함의 상단에 표시된다.

이 기능들은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중독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아마도 이 기능이 몇 주 안에 모든 사용자들에게 공개되면 인스타그램의 평균 사용시간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업데이트는 월요일 부터 전 세계에 배포되기 시작했으며, 라이브 영상 기능은 몇 주 후에 적용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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