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 디지털 디바이스 / 미래기술

HTC 바이브용 구글 얼스 VR, 무료로 스팀 등장

Hayden Dingman | PCWorld 2016.11.17
HTC 바이브용 구글 얼스 VR이 게임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팀에 무료로 출시됐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구글 카드보드 등의 쉽고 간단하며 저렴한 기기로 360도 가상현실 동영상을 얼마든지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가장 인기있는 가상현실 활용법으로는 사용자가 방문했던 여행지나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명소를 디지털로 경험하는 것이 있다.

스팀의 구글 얼스 VR은 “구글 얼스는 10년 전, 전 세계 곳곳을 탐험하려는 사용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20억 다운로드를 돌파했습니다. 이제 구글 얼스 VR로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시작합니다. 구글 얼스 VR로 대도시 위를 날고, 가장 높은 산을 등반하고, 우주까지 올라가 보세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구글 얼스 VR은 자연지형이나 인공 건축물을 가리지 않고, 맨해튼, 피렌체, 에펠타워, 마테호른, 그랜드 캐년 등 잘 알려진 대형 명소라면 어디든 매끄럽게 작동한다. 구글이 기존 구글 얼스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기도 하다.


가상현실을 통해 지구 곳곳을 바라보는 경험은 매우 인상적이다. 현재 버전에서 유일한 단점은 구글 스트리트 뷰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스트리트 뷰는 3D 파노라마 사진을 활용하기 때문에 가상현실과 잘 어울리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구글 얼스 VR을 통해 구글이 HTC 바이브용 가상현실 콘텐츠의 주요 개발사가 된 셈이다. 역시 스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바이브용 가상현실 앱 구글 틸트 브러쉬 역시 꼭 체험해야 할 필수 앱이다. 틸트 브러쉬와 달리 구글 얼스 VR은 무료로 제공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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