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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PC로 가상 현실을 경험할 수 있을까?” 퓨처마크, 무료 VR 벤치마크 툴 공개

Ian Paul | PCWorld 2016.11.04
본인의 PC를 가상현실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

3D마크(3DMark) 벤치마킹 툴로 유명한 퓨처마크(Futuremark)가 PC의 VR 호환성 여부를 살피는 VR마크(VRMark)를 공개했다.



VR마크는 기본 버전과 고급 버전이 있다. 기본 버전은 무료로 제공되며 “오렌지 룸(Orange Room)”이라는 VR마크의 두가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오렌지 룸은 PC가 VR 헤드셋이 요구하는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는지 점검한다. 오렌지 룸 테스트에 통과한다면, 가상현실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프레임률이 요구 조건에 부합한다는 의미다. 오렌지 룸은 또한 마지막 단계에서 시스템의 점수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시스템의 결과와 비교할 수도 있다.


VR마크의 오렌지 룸

오렌지 룸은 기본적으로 표준 벤치마크와 동일하게 구동되며, 모든 것은 PC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경험 모드(Experience Mode)는 VR 헤드셋을 사용해서 오렌지룸이 제공하는 모든 것을 탐색해야 한다.

퓨처마크는 경험 모드가 테스트 공간에서 어디든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이 경험은 공감각적인 오디오와 장면을 밝혀주는 플래시 등을 제공한다.

VR 게임의 초기에는 적절한 벤치마크가 중요하다. 표준 게임과 달리 PC가 초당 90프레임을 지원하지 않으면 쉽게 신체에 이상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VR 벤치마킹은 전문 테스트 스위트로만 할 수 있었다. VR마크가 나오기 전에 가장 쉽게 하는 방법은 발브(Valve)의 스팀VR 성능 테스트(Steam VR Performance Test)를 하는 것이다. VR 하드웨어 판별용으로 편리한 도구이긴 하지만 PC의 성능을 볼 때는 항상 여러 옵션이 있는 것이 더 좋다.


VR마크의 블루룸

한편, VR마크의 고급 에디션은 20달러로, 다른 테스트 시나리오와 여러 분석 툴을 제공한다. 이 시나리오는 ‘블루 룸(Blue Room)’이라고 부르는데 시스템을 한계치까기 끌어올린다. 시스템이 이 테스트를 통과하면 최고사양으로 VR 게임과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고급 에디션에는 하드웨어 모니터링 차트와 더 상세한 결과가 제공되는데, 프레임률, GPU 주파수, GPU 로드, GPU 온도 등이 포함된다.

VR마크는 퓨처마크스팀사이트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윈도우 7(SP1) 64비트 버전 이상을 지원한다. 32비트 윈도우는 4GB RAM 제한 때문에 포함되지 않는다. HTC 바이브나 오큘러스 리프트와 호환되며, 출시 첫 주 행사로 고급 버전을 20달러가 아닌 15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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