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리눅스를 사용해 볼만한” 6가지 설득력있는 이유

Brad Chacos | PCWorld 2016.10.17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리눅스에 도전하기 좋은 때다.

잠깐만,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지 말자! 필자는 "리눅스 데스크톱의 해"를 주창하는 부류의 사람이 아니다. 리눅스 애호가들에겐 미안하지만, 현재 수 억 명의 사람들이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으며 (리눅스 애호가들에게는 미안하다.) 리눅스 운영체제 점유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톱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리눅스로의 전환을 고려하거나 최소한 편리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거부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1. 윈도우 10은 선택권을 앗아간다.
일단 침착하자.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리눅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리눅스에 없는 특징이다. 그리고 이것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어리석음 때문이다.

윈도우 10이 역사상 최고의 윈도우일 수 있지만 (그리고 필자도 주력 PC에서 매일 사용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도입률을 높이고 해당 운영체제에 탑재되어 있는 여러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 및 유료 업그레이드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것부터 노골적인 것까지 일련의 속임수를 썼다.

윈도우 7과 8.1에서는 끝 없는 팝업이 제공되었으며 팝업은 도를 넘어 기만적인 악성코드에 가까운 전략의 수준에 이르렀다. 그래도 도입률이 충분히 증가하지 않자 더 지저분한 속임수와 노골적으로 강제적인 업그레이드로 일부 겁에 질린 사용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로 이해하기 보다는 업데이트를 완전히 비활성화해 버리는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의 윈도우 10 AU(Anniversary Update)는 다양한 장점만큼 심각한 단점도 발견되었다. PC를 검색할 때마다 빙(Bing) 서버와의 통신 상태를 시험하는 코타나(Cortana) 디지털 비서는 이제 거의 비활성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필자는 주력 PC를 윈도우 10 AU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윈도우 10이 광고를 제공하는 여러 방식과 관련된 모든 설정이 이전에 분명 비활성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활성화되었음을 발견했다. 필자의 다른 시스템 설정은 수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윽.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을 권장 업그레이드로 판촉하면서 일부 시스템에 강제로 설치하도록 했다.

게다가 윈도우 10은 업데이트 취급 방식을 모바일 운영체제와 유사하게 바꾸었다. 어떤 패치를 설치할지 선택할 수 없으며, 심지어 소비자용 운영체제에서는 업데이트를 거부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제공하면 결국 받게 된다. 또한 해당 기업은 윈도우 7과 8이 패치를 처리하는 방식을 바꾸었다. 이제 더 이상 개별 업데이트를 선택하여 설치할 수 없으며, 전체를 함께 설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윈도우 10은 기존의 윈도우 버전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에 전송한다. 그 중 대부분은 비활성화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스템 설정을 그렇게 자세하게 수정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윈도우 10에 만족하고 있으니 오해하지 말자. 단, 이런 움직임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떠나고 있기도 하다. 동시에 말이다…

2. 리눅스는 예전보다 훨씬 다듬어졌다.
대부분의 주요 리눅스 배포판은 데스크톱의 기본 원칙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8 재난 때문에 전 세계가 격분했지만 페도라(Fedora)와 리눅스 민트(Linux Mint) 같은 인기 리눅스 배포판은 조용히 전통적인 PC 인터페이스를 다듬었다.



윈도우 XP와 윈도우 7을 사용하던 사람들의 경우 일부 리눅스 배포판이 윈도우 8 및 10보다 배우기 쉬울 수 있다. 두 운영체제 모두 리눅스로 전향할 때와 마찬가지로 학습 곡선이 필요하다. 리눅스 민트의 "시작 메뉴"는 분명 윈도우 10의 라이브 타일이 가미된 대안보다 전통적인 윈도우 시작 메뉴와 더 유사하다.

게다가 네트워킹과 오디오 부품을 포함하여 PC 하드웨어와 잘 호환되지 않던 리눅스의 우울했던 시기가 거의 끝났다. 안전 부팅(Secure Boot)이 활성화된 PC에 리눅스를 설치하려면 몇 가지 추가적인 단계를 수행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리눅스 운영체제는 최신 PC 및 PC 하드웨어와 잘 호환된다. 게다가 PC에 실제로 설치하기 전에 리눅스 배포판을 시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나중에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다.

하지만 핵심은 리눅스가 더 이상 품질이 좋지 않은 골수 매니아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누구든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발전된 배포판이 여럿 존재한다.

3.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이기도 하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품질(또는 그 부재)이 리눅스의 오랜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 요즈음의 리눅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경쟁 제품(리브레 오피스(Libre Office))부터 포토샵의 대안(GIMP)과 미디어 재생 프로그램(VLC)까지 자주 사용하는 윈도우 소프트웨어의 모든 훌륭한 대안을 갖추고 있다. 이 세 개만으로도 여러 가정의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사용에 충분하며 <일반 PC 사용자를 위한 최고의 무료 오픈소스 프로그램 10선>에 더 많은 것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제 밸브(Valve)의 리눅스 스팀 머신(Steam Machines)이 출시되면서 많은 일류 비디오 게임이 리눅스를 지원하고 있다.

복사 방지 영화와 음악 재생이 리눅스의 주요 문제 중 하나였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 VLC는 무엇이든 재생할 수 있으며 크롬(그리고 머지 않아 파이어폭스도) 은 넷플릭스(Netflix) AIV(Amazon Instant Video) 등의 스트리밍 영상을 지원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반 PC를 페이스북 확인, 이메일 보내기, 유튜브와 아마존 탐색 등 웹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당연히 리눅스의 크롬과 파이어폭스에서도 잘 작동한다. 브라우저는 윈도우에서와 마찬가지로 동작한다.

현대의 리눅스 생태계는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으며 잘 처리한다 (단,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윈도우 버전이 여전히 더 편리할 수 있다). 그리고 리눅스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가 무료라고 말했던가? 그렇다...

4. 리눅스는 무료다.
그렇다. 상대적으로 도전의 위험이 없을 뿐 아니라 처음부터 PC를 구성하거나 구형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할 때 100달러를 내고 윈도우 라이선스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5. 구형 PC에서도 리눅스는 잘 동작한다.
윈도우 XP는 오래전에 끝났고 윈도우 비스타의 끝도 머지 않았다. 하지만 수 억 명의 사람들이 몇 년이 지난 구형 PC에 의존하고 있다. 리눅스를 설치하면 PC에서 최신 (그리고 업데이트된)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퍼피 리눅스(Puppy Linux) 또는 루분투(Lubuntu, 일명 “가벼운 리눅스(Lightweight Ubuntu)”) 등 구형 PC를 위해 개발된 가벼운 배포판을 선택하면 컴퓨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을 수 있다.

전향이 어렵지도 않다. 윈도우 XP 사용자들을 위해 개발된 간편한 리눅스 대체재가 여럿 존재한다. 이런 배포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덕망 있는 운영체제의 모습과 느낌을 닮은 전용 "윈도우 XP 모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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