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이 예상 매출 및 수익을 조정한 이유는 갤럭시 노트7 때문이다.
삼성은 지난 월요일 갤럭시 노트7의 판매를 중단했다. 8월 중순 출고된 일부 제품에서 배터리 과열과 폭발이 일어나 리콜이 시행되었는데, 교환된 제품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9월 중순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이하 CPSC)가 정식 리콜을 발표하고, 약 100만 대가 교체될 예정이었다.
리콜 절차에 따라 미국 갤럭시 노트7 사용자들은 배터리가 확인된 새 노트7 으로 바꾸거나, 환불을 하거나, 갤럭시 S7 혹은 S7 엣지로 교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월요일 삼성이 정식으로 전 세계 통신사와 유통사에 판매 및 노트7 교환을 중단하라고 발표하면서, 사용자들은 환불 혹은 갤럭시 S7나 S7 엣지로 교환만 가능해졌다.
이번 예상 매출 및 수익 조정은 3분기 영업 손실과 리콜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