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5

IDG 블로그 | 넥서스 시대의 종말이 안드로이드에 남긴 유산

Brad Chacos | Greenbot
하나의 시대가 끝났다.

새로운 픽셀 제품군을 출시한 후 구글은 더버지(TheVerge)에 넥서스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 넥서스 5X, 6P 등의 기기가 구글 스토어에서 하루 아침에 사라진 것도 넥서스 단종 사실을 뒷받침한다. 뿐만 아니라 구글 넥서스 공식 트위터 계정 역시 여러 번의 트윗을 발행했다. 넥서스가 지금까지 구글의 목표와 여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넥서스 사용자 지원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앞으로도 계속된다는 내용이었다.


넥서스 제품군의 단종이 놀랍지만은 않다. 구글은 노트북과 태블릿 등 하드웨어 전 범위에서 픽셀 브랜드를 강조해왔다. 그러나 넥서스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제조사가 아닌 구글에서 직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는 방식으로 경쟁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훌륭한 최신 안드로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넥서스 기기는 곧 최고 성능의 순정 안드로이드 경험을 의미했다.

이런 특징 일부는 넥서스의 후계자 픽셀 브랜드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구글은 픽셀 스마트폰에서도 빠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24시간 기술 지원(넥서스의 끔찍한 고객 지원과는 거리가 먼)을 약속하고 있다. 바로 더욱 친밀하고 개인적인 대화형 구글인 구글 어시스턴트다.

넥서스 제품군이 안드로이드에 많은 관심을 가져오고, 구글 협력 제조업체들의 노력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은 반면, 매끄러운 픽셀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처럼, 애플 같은 세련된 사용자 경험 전체를 통제할 것만 같다. 구글 픽셀 제품은 고성능 카메라부터 모든 사진과 동영상을 담을 수 있는 무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까지 매력적인 프리미엄 기능을 담았다. 새로운 구글 앱 런처인 픽셀 런처도 사용할 수 있다.

넥서스 제품군은 안드로이드만의 고유한 별도의 기능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대다수 주류 사용자를 목표로 판매되지도 않았다. 그보다는 오히려 어떤 현상이나 존재가 곧 다가올 것을 알리는 이상적인 전령 역할에 가까웠다. 넥서스는 영감을 키웠다. 후계자인 픽셀은 이제 단지 애플 아이폰만이 아니라 구글의 하드웨어 협력사의 대표 제품과도 경쟁할 것이다.

오해는 말 것. 픽셀과 픽셀 XL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환상적인 조화를 자랑하는 훌륭한 제품이다. 사진으로만 봐도 매우 강력한 제품일 것 같다. 하지만 픽셀은 넥서스가 아니다.

넥서스의 명복을 빈다. 무척 보고 싶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6.10.05

IDG 블로그 | 넥서스 시대의 종말이 안드로이드에 남긴 유산

Brad Chacos | Greenbot
하나의 시대가 끝났다.

새로운 픽셀 제품군을 출시한 후 구글은 더버지(TheVerge)에 넥서스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 넥서스 5X, 6P 등의 기기가 구글 스토어에서 하루 아침에 사라진 것도 넥서스 단종 사실을 뒷받침한다. 뿐만 아니라 구글 넥서스 공식 트위터 계정 역시 여러 번의 트윗을 발행했다. 넥서스가 지금까지 구글의 목표와 여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넥서스 사용자 지원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앞으로도 계속된다는 내용이었다.


넥서스 제품군의 단종이 놀랍지만은 않다. 구글은 노트북과 태블릿 등 하드웨어 전 범위에서 픽셀 브랜드를 강조해왔다. 그러나 넥서스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제조사가 아닌 구글에서 직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는 방식으로 경쟁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훌륭한 최신 안드로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넥서스 기기는 곧 최고 성능의 순정 안드로이드 경험을 의미했다.

이런 특징 일부는 넥서스의 후계자 픽셀 브랜드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구글은 픽셀 스마트폰에서도 빠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24시간 기술 지원(넥서스의 끔찍한 고객 지원과는 거리가 먼)을 약속하고 있다. 바로 더욱 친밀하고 개인적인 대화형 구글인 구글 어시스턴트다.

넥서스 제품군이 안드로이드에 많은 관심을 가져오고, 구글 협력 제조업체들의 노력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은 반면, 매끄러운 픽셀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처럼, 애플 같은 세련된 사용자 경험 전체를 통제할 것만 같다. 구글 픽셀 제품은 고성능 카메라부터 모든 사진과 동영상을 담을 수 있는 무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까지 매력적인 프리미엄 기능을 담았다. 새로운 구글 앱 런처인 픽셀 런처도 사용할 수 있다.

넥서스 제품군은 안드로이드만의 고유한 별도의 기능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대다수 주류 사용자를 목표로 판매되지도 않았다. 그보다는 오히려 어떤 현상이나 존재가 곧 다가올 것을 알리는 이상적인 전령 역할에 가까웠다. 넥서스는 영감을 키웠다. 후계자인 픽셀은 이제 단지 애플 아이폰만이 아니라 구글의 하드웨어 협력사의 대표 제품과도 경쟁할 것이다.

오해는 말 것. 픽셀과 픽셀 XL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환상적인 조화를 자랑하는 훌륭한 제품이다. 사진으로만 봐도 매우 강력한 제품일 것 같다. 하지만 픽셀은 넥서스가 아니다.

넥서스의 명복을 빈다. 무척 보고 싶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