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5

“아마존 에코를 잡아라” 구글 홈, 스마트 홈 시장에 정식 도전

Michael Brown | TechHive
이제 목표는 ‘알렉사’다. 구글은 가정용 디지털 비서 구글 홈(Google Home)을 129달러에 예약 주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출하 날짜는 11월 4일. 지난 5월 구글 I/O에서 처음 공개된 구글 홈은 아마존의 인기제품이자 음성 제어 스마트 홈 제품인 에코와 직접 경쟁한다. 가격도 매력적이고 에코에는 없는 기능도 있지만, 아마존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에코와 마찬가지로 구글 홈은 자연어를 인식하고 기동 단어에 응답한다. 에코의 기동어는 ‘알렉사’이고 구글 홈은 ‘OK 구글’이다. 구글은 음성 인식 측면에서 아마존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년 동안 음성 인식 개발에 적지 않은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 행사의 시연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 중 하나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OK 구글’을 말하지 않아도 연관 후속 질문에 대답하는 역량이었다. 시연에서 구글 제품 관리자 리시 찬드라가 “아델의 진짜 이름은 뭐지?”라고 물었고 구글 어시스턴트가 대답했다. 찬드라는 이어서 “그래미상을 몇 번이나 받았지?”라고 붇자, 위키피디아에서 정보를 찾아 대답했다. 에코에서는 질문할 때마다 ‘알렉사’를 반복해야 한다.

앞서 가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
구글 홈은 또한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재생하고 뉴스를 읽어 주고 시간을 알려주며 쇼핑 목록을 만들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보여주는 등등을 할 수 있다. 유튜브 뮤직뿐만 아니라 스포티파이, 판도라, 구글 플레이 뮤직, 튠인 등의 계정과 연결하고, 기본값을 설정해 매번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구글이 아마존보다 확연한 이점을 가지고 있는 영역은 구글 크롬캐스트나 구글 캐스트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구글 홈의 크롬캐스트 및 구글 캐스트 연동 기능은 아마존 에코와 비교해 두드러지는 장점이다.

따라서 단지 음성 명령을 사용해 유튜브 동영상을 크롬캐스트르를 통해 TV로 보내는 것은 물론, 여러 대의 구글 홈과 구글 캐스트 스피커를 동기화해 집안 전체에서 같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아마존 에코는 현재는 비디오 디바이스와 연동할 수 없고, 여러 대를 동기화할 수도 없다.

한 단계 앞선 아마존의 협력업체 지원
아마존은 서드파티 제품과의 통합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 구글은 필립스 휴 전구, 삼성 스마트씽, 네스트 랩을 협력업체로 발표했지만, 서드파티를 위한 SDK는 내년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알렉사 스킬 킷(Alexa Skills Kit)를 이용하면 어떤 서드파티 개발자라도 쉽게 에코로 자사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다. 무료 셀프 서비스 개발자 툴 역시 제공한다. 개발자들에게 아마존이 필요한 시기는 개발을 완료하고 에코 호환 제품임을 인증 받을 때뿐이다.

이런 지원을 통해 아마존은 이미 구글이 언급한 모든 스마트 홈 제품보다 더 많은 제품과 연동된다. 필립스 휴 외에 크리 커넥티드, LIFX 전구, 벨킨 웨모 스위치와 호환되며, 캠버레인의 마이큐 차고문 컨트롤러도 에코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필자의 집은 비빈트의 스마트 홈 제어판으로 통제할 수 있는데, 필자는 문을 잠그고 보안 시스템을 켜는 것은 물론 이런 모든 것을 음성 명령으로 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씽, 넥시아 지웨이브 스마트 브리지, 윙크 허브 등 다양한 DIY 스마트 홈 허브 역시 알렉사와 호환된다.


구글 홈은 다양한 스마트 홈 제품군 및 서비스와 호환될 예정이지만, 아마존 에코는 이미 그 이상의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누가 이길 것인가?
아직 승부를 판단하기는 이른 시기이다. 아마존은 이미 출시 2년째를 맞이하는 만큼 확연한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구글은 음성 인식과 인공 지능이란 무기를 가지고 있다. 크롬캐스트가 구글 홈의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아마존 역시 자사의 파이어 TV 디바이스로 대응할 수 있다.

구글 홈의 가격은 에코보다 40달러 저렴하다. 하지만 집안 곳곳에서 음성 명령이 가능하도록 하려 한다면, 50달러짜리 에코 닷츠(Echo Dots)를 배치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여러 곳의 오디오를 음성으로 통제하고 싶다면, 소노스(Sonos)와 아마존의 합작품을 기다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있다. 구글 홈의 출시와 함께 더 좋은 스마트 홈 추천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6.10.05

“아마존 에코를 잡아라” 구글 홈, 스마트 홈 시장에 정식 도전

Michael Brown | TechHive
이제 목표는 ‘알렉사’다. 구글은 가정용 디지털 비서 구글 홈(Google Home)을 129달러에 예약 주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출하 날짜는 11월 4일. 지난 5월 구글 I/O에서 처음 공개된 구글 홈은 아마존의 인기제품이자 음성 제어 스마트 홈 제품인 에코와 직접 경쟁한다. 가격도 매력적이고 에코에는 없는 기능도 있지만, 아마존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에코와 마찬가지로 구글 홈은 자연어를 인식하고 기동 단어에 응답한다. 에코의 기동어는 ‘알렉사’이고 구글 홈은 ‘OK 구글’이다. 구글은 음성 인식 측면에서 아마존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년 동안 음성 인식 개발에 적지 않은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 행사의 시연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 중 하나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OK 구글’을 말하지 않아도 연관 후속 질문에 대답하는 역량이었다. 시연에서 구글 제품 관리자 리시 찬드라가 “아델의 진짜 이름은 뭐지?”라고 물었고 구글 어시스턴트가 대답했다. 찬드라는 이어서 “그래미상을 몇 번이나 받았지?”라고 붇자, 위키피디아에서 정보를 찾아 대답했다. 에코에서는 질문할 때마다 ‘알렉사’를 반복해야 한다.

앞서 가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
구글 홈은 또한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재생하고 뉴스를 읽어 주고 시간을 알려주며 쇼핑 목록을 만들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보여주는 등등을 할 수 있다. 유튜브 뮤직뿐만 아니라 스포티파이, 판도라, 구글 플레이 뮤직, 튠인 등의 계정과 연결하고, 기본값을 설정해 매번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구글이 아마존보다 확연한 이점을 가지고 있는 영역은 구글 크롬캐스트나 구글 캐스트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구글 홈의 크롬캐스트 및 구글 캐스트 연동 기능은 아마존 에코와 비교해 두드러지는 장점이다.

따라서 단지 음성 명령을 사용해 유튜브 동영상을 크롬캐스트르를 통해 TV로 보내는 것은 물론, 여러 대의 구글 홈과 구글 캐스트 스피커를 동기화해 집안 전체에서 같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아마존 에코는 현재는 비디오 디바이스와 연동할 수 없고, 여러 대를 동기화할 수도 없다.

한 단계 앞선 아마존의 협력업체 지원
아마존은 서드파티 제품과의 통합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 구글은 필립스 휴 전구, 삼성 스마트씽, 네스트 랩을 협력업체로 발표했지만, 서드파티를 위한 SDK는 내년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알렉사 스킬 킷(Alexa Skills Kit)를 이용하면 어떤 서드파티 개발자라도 쉽게 에코로 자사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다. 무료 셀프 서비스 개발자 툴 역시 제공한다. 개발자들에게 아마존이 필요한 시기는 개발을 완료하고 에코 호환 제품임을 인증 받을 때뿐이다.

이런 지원을 통해 아마존은 이미 구글이 언급한 모든 스마트 홈 제품보다 더 많은 제품과 연동된다. 필립스 휴 외에 크리 커넥티드, LIFX 전구, 벨킨 웨모 스위치와 호환되며, 캠버레인의 마이큐 차고문 컨트롤러도 에코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필자의 집은 비빈트의 스마트 홈 제어판으로 통제할 수 있는데, 필자는 문을 잠그고 보안 시스템을 켜는 것은 물론 이런 모든 것을 음성 명령으로 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씽, 넥시아 지웨이브 스마트 브리지, 윙크 허브 등 다양한 DIY 스마트 홈 허브 역시 알렉사와 호환된다.


구글 홈은 다양한 스마트 홈 제품군 및 서비스와 호환될 예정이지만, 아마존 에코는 이미 그 이상의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누가 이길 것인가?
아직 승부를 판단하기는 이른 시기이다. 아마존은 이미 출시 2년째를 맞이하는 만큼 확연한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구글은 음성 인식과 인공 지능이란 무기를 가지고 있다. 크롬캐스트가 구글 홈의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아마존 역시 자사의 파이어 TV 디바이스로 대응할 수 있다.

구글 홈의 가격은 에코보다 40달러 저렴하다. 하지만 집안 곳곳에서 음성 명령이 가능하도록 하려 한다면, 50달러짜리 에코 닷츠(Echo Dots)를 배치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여러 곳의 오디오를 음성으로 통제하고 싶다면, 소노스(Sonos)와 아마존의 합작품을 기다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있다. 구글 홈의 출시와 함께 더 좋은 스마트 홈 추천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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