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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도 미니멀리즘!” 안드로이드를 더 빠르고 깔끔하게 경험하기

Derek Walter | Greenbot 2016.09.28
디클러터링(Decluttering)이란 통상 집안 곳곳의 불필요한 장식과 가구를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이 깨끗해야 정신이 깨끗해 진다. 그래야 명쾌한 사고를 할 수 있다.
이를 스마트폰 사용 경험 개선에도 적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홈 화면에 앱과 아이콘, 폴더, 위젯이 가득 차, 새로 다운로드 받은 앱을 쉽게 찾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불편하게 만드는 문제를 줄여주는 '미니멀리즘'을 수용하게끔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면 더 적은 스와이프 동작으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폴더로 모자이크를 만들 필요도 없다. 아마 '디클러터링'을 생각했지만, 그 구체적인 방법을 몰랐을 수도 있다. 이에 '디클러터링'에 도움이 될 전략을 소개한다.

홈 화면을 단순하게 만든다
안드로이드는 홈 화면 정렬 및 배열과 관련된 맞춤화 기능이 많다. 이런 기능을 이용, 격자로 배열된 앱 아이콘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는 대신 정말 필요한 앱 아이콘만 배열하는 것이 좋다. 다음이 예가 될 수 있다.


필자는 홈 화면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만 배열했다. 가장 아래에는 핵심이 되는 앱 다섯 종을, 그 위에는 프로그램 시청용 구글 캐스트(Google Cast), 화상 통화용 듀오(Duo), 트위터를 배치했다. 나머지는 앱 보관함(App Drawer)에 집어 넣었다. 그렇지만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런처(Launcher)는 앱을 알파벳 순으로 정렬하도록 기본 설정되어 있다.


삼성의 기본 런처인 터치위즈(TouchWiz) 같이 앱 보관함에 폴더들을 집어 넣을 수 있는 런처들도 있다. 그러나 매번 이런 방식에 불편함을 느꼈다. 앱 보관함의 장점은 앱이 홈 화면에 없을 때, 보관함에서 알파벳 순으로 찾는 것이다.

터치위즈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앱 보관함으로 가서 A-Z 라벨을 탭 한다. 그러면 앱이 다시 알파벳 순으로 정렬된다.


불행히도 새 앱을 다운로드 받을 때마다 재정렬을 해야 한다.

아주 쉽게 홈 화면을 단순하게 만들어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더 유용한 기능이 필요하면 더 좋은 런처를 이용해야 한다.

'스마트'한 런처를 다운로드 받는다
안드로이드는 런처를 맞춤화 할 수 있다. 즉 홈 화면과 앱 보관함의 레이아웃과 디자인을 조정할 수 있다.

현재 필자가 좋아하는 런처는 액션 런처(Action Launcher) 3 이다. 구글 나우 런처(Google Now Launcher)와 디자인이 비슷하지만, 자신만의 워크플로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맞춤화 기능이 많다. 예를 들어, 스와이프 동작에 따라 특정 기능이 실행되도록 런처를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필자는 위에서 아래로 스와이프 동작을 하면 구글 검색, 아래에서 위는 앱 보관함이 실행되도록 설정해두고 있다.

노바 런처(Nova Launcher) 등 다른 런처에도 이런 맞춤화 기능 중 상당수가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하면 앱과 폴더로 가득한 복잡한 홈 화면을 만드는 '무거운 짐'을 없앨 수 있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는 스마트폰이 자신을 대신해 척척 알아서 정리를 해주는 더 간편한 방법을 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애로우 런처(Arrow Launcher)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애로우 런처

이 런처는 사용자의 앱 사용 정보를 분석해 자동으로 홈 화면에 중요한 앱들을 배치한다. 다른 스크린에는 최근 대화 내용, 오피스 문서, 연락처 등 위젯이 위치한다. 또 위로 스와이핑 해 앱 보관함을 열거나, 빙(Bing) 검색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구글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애로우 런처는 사용자가 많은 결정을 내리지 않아도, 꽤 우수한 경험을 전달한다.

검색, 검색, 검색...
홈 화면이 어떻든, 또 다른 중요한 '전략'은 '검색'이다. 앱 보관함의 검색 막대를 이용해 찾고 싶은 앱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구글은 또 전화기 내부의 연락처, 앱, 기타 데이터를 자세히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자동 제안(Autosuggest) 리스트 가장 아래 '전화기 찾기(Search Phone)'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를 클릭하면 Keep 메모나 구글 문서(Google Doc)을 검색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에는 앱과 콘텐츠를 찾는데 도움을 줄 검색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이 두 가지 기능을 이용하면 전화기를 사용할 때 스와이프 동작을 줄일 수 있다. 즉 찾고 싶은 것을 검색으로 찾으면 된다. iOS의 스포트라이트(Spotlight)는 덜 유용하다. 자동으로 스포트라이트가 분류해 둔 콘텐츠와 앱 이름을 검색한다. 그러나 구글 검색은 구글 계정과 연결된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고, 당연히 웹 검색도 지원한다.

어떤 방법을 이용하든 수 많은 앱을 격자로 배열하는 것보다 낫다. 방법 선택은 선호도에 달려 있지만, 필요한 것을 찾을 수 있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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