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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으로 패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다"...패션계에 활용한 IBM 왓슨

Nadia Cameron | CSO 2016.09.09
올해 호주 멜버른 스프링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의상 가운데 인지 컴퓨팅 기술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진 의상이 12벌이나 됐다.



멜버른에서 활동하는 의류 디자이너 제이슨 그레치가 데이터 분석에서 얻은 통찰력을 활용해 새로운 패션 라인을 만드는데 IBM의 왓슨 인지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했다.

<CMO>와의 인터뷰에서 그레치는 "올해 멜버른 스프링 패션 위크에서 선보일 새로운 여성복 제작을 돕기 위해 왓슨을 활용해 보라는 IBM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레치는 새로운 방식의 아이디어에 끌렸다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이제껏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새로운 무언가로 작업한다는 생각에 설렜다. 우리 영역 밖에서 작업하고 개발하도록 도와준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레치는 사람들의 구매 행동, 구매 주체, 구매 상품, 구매 이유 등에서 통찰력을 얻는 것도 상당히 끌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코그너티브 컬처 컬렉션(Cognitive Couture collection)은 패션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에 대한 실시간 소셜 대화뿐 아니라 기존 패션 아카이브에 있는 50만 장 이상의 런웨이 사진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이 과정의 일환으로 그레치는 영감을 받은 형태와 구조 이미지를 제공했고 왓슨은 이전 패션 사진에 보여준 추천 스타일과 느낌을 매칭할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색상 팔레트도 제시해 주는데도 이미지 인지 기능을 활용했다.

그레치의 팀은 창작 과정 중에 섬유, 색상, 문헌을 연구하는 새로운 방식을 발견하고 그 방식과 함께 위험 요소를 파악하면서 트렌드를 연구하고 평가할 수도 있었다. 이를 위해서 IBM 왓슨은 패션 트렌드, 소비자, 디자인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총 12벌의 옷이 데이터 주도형 통찰력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그레치는 "왓슨을 활용해 플랫폼이 추천한 색상 팔레트 차트를 받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치에 따르면, 과거에는 대부분 어두운 색상과 세련된 스타일을 사용했는데 왓슨의 추천 색상은 파스텔 계열이라 이전 컬렉션과는 매우 다르게 나타났다.

그는 색상 배합에 관해 기본적인 활용을 받아들였다. 그레치는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해 런웨이에서 비슷한 색상을 발견하면서 이 데이터를 수용하게 됐다.

"이것들은 왓슨이 우리에게 준 것과 유사했다"고 그레치는 전했다. 그는 "색다른 경험이었지만 왓슨과 다시 작업하고 싶다"며, IBM 지원부서의 대응뿐 아니라 사용의 용이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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