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7

타블로가 밝힌 "파워BI 10가지 단점"과 이에 대한 MS의 변명은 "침소봉대, 이미 개선"

Sharon Machlis | Computerworld
비즈니스 분석업체 타블로 소프트웨어(Tableau Software)가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BI(Power BI)가 부족한 10가지'라는 자료를 내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직접 겨냥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즉각 반박하면서 주요 BI(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 제품간 논쟁이 불붙고 있다.


출처: Microsoft

타블로의 CPO(Chief Product Officer) 프랑코 아젠스태는 지난 9월 2일 자료를 공개하며 "BI 소프트웨어의 최종 사용자는 아니지만 기업의 BI 예산을 관리하는 IT 및 조달 담당자를 위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시장에 진출해 있어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사용자가 정말 궁금해하는 것은 '차별화'다"고 말했다. 파워 BI가 무료로 제공되는 상황에서 타블로 데스크톱 라이선스에 999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타블로는 이 자료에서 파워BI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시각화를 3,500개 데이터 포인트로 제한하는 것, 가상 시나리오 계산이 어려운 점, 팝업 상자 사용자 지정을 할 수 없는 것 등이다(단, 파워 BI는 툴 팁에서 추가적인 카테고리를 넣을 수 있다). 타블로는 이를 통해 자사 소프트웨어가 단순히 데이터를 시각화할 뿐 아니라 분석하는 데도 훨씬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연히 강하게 반발했다. 소프트웨어를 2개 비교하면 서로 있는 기능과 없는 기능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의 기술 임원이자 수석 아키텍트인 아미르 넷츠는 "타블로가 제시한 목록을 보면 차별점을 찾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그러나 이 목록은 소프트웨어의 주요 특징이 아니라 일부 특징의 작은 차이를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 그나마 일부는 이미 개선됐고 다른 것들은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최근 BI 소프트웨어 분야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여름 파워BI를 내놓으며 크게 한 걸음 내디뎠다. 구글도 최근 무료 버전의 데이터 스튜디오 BI(Data Studio BI) 툴을 공개했고, 업력이 오래된 전문업체인 타블로와 클릭(Qlik) 등도 업그레이드 버전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파워 BI와 타블로로 구동할 수 있는 통계 분석 언어인 R의 인기도 증가하고 있고, 1~2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이 크게 발전했다.

타블로와 파워BI가 각각 어떤 사용자에게 적합한지 살펴보면, 타블로는 고급 분석에 경쟁력이 있고 파워BI는 보고서를 공유할 때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더 훌륭한 그래픽을 작성할 수 있다.

이런 평가에 두 업체 모두 동의한다 하더라도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얻기 위해 소위 '셀프 서비스'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최종 사용자 시장은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다.

아젠스태는 "누구든 그래픽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래픽은 데이터를 소통하는 수단이자 데이터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아젠스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툴의 '접근방식' 또는 '여정'이다.

즉 원하는 것을 얼마나 쉽게 얻느냐와 관련된 통찰력을 얻는 속도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라이브러리 D3로 아름다운 차트를 작성할 수 있지만 그 시간과 코드, 노력을 생각하면 큰 효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출처: Microsoft

그러나 파워BI도 사용 편의성과 속도를 강조한다. 파워BI의 모토는 "5분만에 탄성을!"이다. 그렇다면 두 툴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타블로가 파워BI를 지적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3,500개의 데이터 포인트 한계로 인해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이상점을 잃게 될 수도 있다.
- DAX 언어를 배우지 않고는 전체의 백분율 변수를 작성하는 등 파워BI 안에서 단순한 계산조차 하기가 어렵다.
- 내장된 트렌드가 제한적이고 예측이 없다(파워BI에서 R을 사용하면 이런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지만 사용자는 R을 배워야 하므로 더 이상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게 된다).
- 사용자는 데이터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리할 수 없다.
- 팝업 메뉴를 완전히 사용자 지정할 수 없다.
- 상황에 따라 데이터를 그룹화할 수 없다.
- 타인의 대시보드를 추가 분석을 위한 시작점으로 사용할 수 없다.
-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대시보드에 설명을 추가하기가 어렵다.
- 데이터를 직접 파워 BI 대시보드에 입력/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가상 시나리오를 탐색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 수십 개의 데이터 제공자를 위한 기성 콘텐츠 팩으로 비즈니스 사용자가 데이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 '더 높은 수준의 보기'로 중요한 시각화를 수집하는 대시보드
- 데이터를 탐색하고 새로운 시각화를 작성하는 자연어 쿼리(Query)
- 직접 설치 데이터 연결을 포함한 기업 수준의 SaaS BI
- 타블로보다 10~100배 더 빠른 데이터 엔진
- 개방형 시각화 플랫폼을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개발한 맞춤형 시각화(넷츠는 타블로의 플랫폼이 폐쇄적이고 독점적이라고 지적했다)
- 코타나(Cortana), 엑셀, 실시간 데이터 피드와의 네이티브 통합
- 자동화된 신속한 통찰력
- 통합된 ETL(Extract, Transform and Load) 툴
- 많은 수의 테이블과 테이블들 사이의 더 복잡한 관계를 지원하는 데이터 모델(마이크로소프트는 타블로가 사소한 데이터 모델 이상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쟁이 타블로와 파워BI 사이의 협력 관계까지 해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아젠스태는 "타블로는 애저(Azure)와 긴밀히 통합돼 있으며 SQL 서버 2016 출시에 포함돼 있다. 엑셀 데이터도 타블로로 가져올 수 있다. 우리가 협력하는 부문은 이보다 더 크다. 우리는 '상생'의 세계에 살고 있고 고객은 선택권이 넓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09.07

타블로가 밝힌 "파워BI 10가지 단점"과 이에 대한 MS의 변명은 "침소봉대, 이미 개선"

Sharon Machlis | Computerworld
비즈니스 분석업체 타블로 소프트웨어(Tableau Software)가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BI(Power BI)가 부족한 10가지'라는 자료를 내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직접 겨냥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즉각 반박하면서 주요 BI(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 제품간 논쟁이 불붙고 있다.


출처: Microsoft

타블로의 CPO(Chief Product Officer) 프랑코 아젠스태는 지난 9월 2일 자료를 공개하며 "BI 소프트웨어의 최종 사용자는 아니지만 기업의 BI 예산을 관리하는 IT 및 조달 담당자를 위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시장에 진출해 있어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사용자가 정말 궁금해하는 것은 '차별화'다"고 말했다. 파워 BI가 무료로 제공되는 상황에서 타블로 데스크톱 라이선스에 999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타블로는 이 자료에서 파워BI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시각화를 3,500개 데이터 포인트로 제한하는 것, 가상 시나리오 계산이 어려운 점, 팝업 상자 사용자 지정을 할 수 없는 것 등이다(단, 파워 BI는 툴 팁에서 추가적인 카테고리를 넣을 수 있다). 타블로는 이를 통해 자사 소프트웨어가 단순히 데이터를 시각화할 뿐 아니라 분석하는 데도 훨씬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연히 강하게 반발했다. 소프트웨어를 2개 비교하면 서로 있는 기능과 없는 기능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의 기술 임원이자 수석 아키텍트인 아미르 넷츠는 "타블로가 제시한 목록을 보면 차별점을 찾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그러나 이 목록은 소프트웨어의 주요 특징이 아니라 일부 특징의 작은 차이를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 그나마 일부는 이미 개선됐고 다른 것들은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최근 BI 소프트웨어 분야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여름 파워BI를 내놓으며 크게 한 걸음 내디뎠다. 구글도 최근 무료 버전의 데이터 스튜디오 BI(Data Studio BI) 툴을 공개했고, 업력이 오래된 전문업체인 타블로와 클릭(Qlik) 등도 업그레이드 버전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파워 BI와 타블로로 구동할 수 있는 통계 분석 언어인 R의 인기도 증가하고 있고, 1~2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이 크게 발전했다.

타블로와 파워BI가 각각 어떤 사용자에게 적합한지 살펴보면, 타블로는 고급 분석에 경쟁력이 있고 파워BI는 보고서를 공유할 때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더 훌륭한 그래픽을 작성할 수 있다.

이런 평가에 두 업체 모두 동의한다 하더라도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얻기 위해 소위 '셀프 서비스'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최종 사용자 시장은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다.

아젠스태는 "누구든 그래픽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래픽은 데이터를 소통하는 수단이자 데이터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아젠스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툴의 '접근방식' 또는 '여정'이다.

즉 원하는 것을 얼마나 쉽게 얻느냐와 관련된 통찰력을 얻는 속도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라이브러리 D3로 아름다운 차트를 작성할 수 있지만 그 시간과 코드, 노력을 생각하면 큰 효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출처: Microsoft

그러나 파워BI도 사용 편의성과 속도를 강조한다. 파워BI의 모토는 "5분만에 탄성을!"이다. 그렇다면 두 툴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타블로가 파워BI를 지적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3,500개의 데이터 포인트 한계로 인해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이상점을 잃게 될 수도 있다.
- DAX 언어를 배우지 않고는 전체의 백분율 변수를 작성하는 등 파워BI 안에서 단순한 계산조차 하기가 어렵다.
- 내장된 트렌드가 제한적이고 예측이 없다(파워BI에서 R을 사용하면 이런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지만 사용자는 R을 배워야 하므로 더 이상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게 된다).
- 사용자는 데이터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리할 수 없다.
- 팝업 메뉴를 완전히 사용자 지정할 수 없다.
- 상황에 따라 데이터를 그룹화할 수 없다.
- 타인의 대시보드를 추가 분석을 위한 시작점으로 사용할 수 없다.
-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대시보드에 설명을 추가하기가 어렵다.
- 데이터를 직접 파워 BI 대시보드에 입력/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가상 시나리오를 탐색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 수십 개의 데이터 제공자를 위한 기성 콘텐츠 팩으로 비즈니스 사용자가 데이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 '더 높은 수준의 보기'로 중요한 시각화를 수집하는 대시보드
- 데이터를 탐색하고 새로운 시각화를 작성하는 자연어 쿼리(Query)
- 직접 설치 데이터 연결을 포함한 기업 수준의 SaaS BI
- 타블로보다 10~100배 더 빠른 데이터 엔진
- 개방형 시각화 플랫폼을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개발한 맞춤형 시각화(넷츠는 타블로의 플랫폼이 폐쇄적이고 독점적이라고 지적했다)
- 코타나(Cortana), 엑셀, 실시간 데이터 피드와의 네이티브 통합
- 자동화된 신속한 통찰력
- 통합된 ETL(Extract, Transform and Load) 툴
- 많은 수의 테이블과 테이블들 사이의 더 복잡한 관계를 지원하는 데이터 모델(마이크로소프트는 타블로가 사소한 데이터 모델 이상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쟁이 타블로와 파워BI 사이의 협력 관계까지 해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아젠스태는 "타블로는 애저(Azure)와 긴밀히 통합돼 있으며 SQL 서버 2016 출시에 포함돼 있다. 엑셀 데이터도 타블로로 가져올 수 있다. 우리가 협력하는 부문은 이보다 더 크다. 우리는 '상생'의 세계에 살고 있고 고객은 선택권이 넓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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