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7

광고 차단 브라우저 ‘브레이브’, 대안 결제 시스템 가동…사용자와도 매출 공유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논란을 불러온 브레이브(Brave) 브라우저가 결제 시스템의 테스트에 착수했다. 이 시스템은 궁극적으로 매출원인 광고가 차단되고 브레이브에 의해 교체된 웹 사이트의 수익을 보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브레이브 소프트웨어의 CEO 브랜던 아이크는 지난 주 비트코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발표했다. 아이크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이 웹페이지와 데이터 접속을 광고와 추적 기술, 스크립트로 어지럽히는 현재의 광고 기술 생태계에 질렸다고 말한다. 이들은 될 수 있다면, 광고를 보지 않고 대신 자신들이 방문하는 웹 사이트를 직접 지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라고 새로운 결제 시스템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이크는 2014년 모질라의 CEO를 지낸 바 있다.

브레이브 페이먼트란 이름의 이 시스템은 브레이브 브라우저에 내장되며, 디지털 통화인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는 자신들의 ‘지갑’을 비트코인으로 충전하거나 코인베이스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월 5달러 이상의 적립해야 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지불 목록에 올릴 웹 사이트를 지정할 수도 있다.

웹 사이트 운영자는 각 사용자의 지갑에서 월 단위로 지급 받는데, 금액은 각 사이트에서 사용자가 방문한 페이지의 수와 머문 시간에 따라 결정된다. 브레이브 소프트웨어는 5%의 수수료를 받는다.

브레이브 페이먼트는 브레이브의 자체 광고를 통해 얻은 수익을 분배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크는 “사용자에게 관심에 대한 매출을 나눠주는 길로 가는 첫 단계일 뿐이며, 만약 사용자가 선택하면 해당 공유분은 사용자의 브레이브 월렛으로 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레이브는 아이크가 지난 1월 발표한 웹 브라우저로, 광고와 사이트 추적 기법을 차단하는 것을 비즈니스로 모델로 삼고 시작했다. 브레이브는 웹 사이트의 광고와 추적 기술 대부분을 깨끗이 지우고 자사의 광고로 대체해 버린다. 자체 광고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타깃 광고가 아니라 브라우저 사용자 기반을 대상으로 한다. 만약 사용자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브레이브는 자사의 광고 매출을 사용자와 콘텐츠 퍼블리셔와 나눌 예정인데, 후자에게 매출의 55%가 돌아간다.

하지만 이런 광고 차단 방식은 신문사들의 주목을 받고, 지난 5월에는 기만 행위와 불공정 경쟁 혐의로 FTC에 제소 당하기에 이른다. 신문사들은 특히 기존 광고 매출의 대안으로 소액 결제 시스템이 적합하다는 아이디어에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editor@itworld.co.kr

2016.09.07

광고 차단 브라우저 ‘브레이브’, 대안 결제 시스템 가동…사용자와도 매출 공유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논란을 불러온 브레이브(Brave) 브라우저가 결제 시스템의 테스트에 착수했다. 이 시스템은 궁극적으로 매출원인 광고가 차단되고 브레이브에 의해 교체된 웹 사이트의 수익을 보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브레이브 소프트웨어의 CEO 브랜던 아이크는 지난 주 비트코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발표했다. 아이크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이 웹페이지와 데이터 접속을 광고와 추적 기술, 스크립트로 어지럽히는 현재의 광고 기술 생태계에 질렸다고 말한다. 이들은 될 수 있다면, 광고를 보지 않고 대신 자신들이 방문하는 웹 사이트를 직접 지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라고 새로운 결제 시스템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이크는 2014년 모질라의 CEO를 지낸 바 있다.

브레이브 페이먼트란 이름의 이 시스템은 브레이브 브라우저에 내장되며, 디지털 통화인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는 자신들의 ‘지갑’을 비트코인으로 충전하거나 코인베이스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월 5달러 이상의 적립해야 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지불 목록에 올릴 웹 사이트를 지정할 수도 있다.

웹 사이트 운영자는 각 사용자의 지갑에서 월 단위로 지급 받는데, 금액은 각 사이트에서 사용자가 방문한 페이지의 수와 머문 시간에 따라 결정된다. 브레이브 소프트웨어는 5%의 수수료를 받는다.

브레이브 페이먼트는 브레이브의 자체 광고를 통해 얻은 수익을 분배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크는 “사용자에게 관심에 대한 매출을 나눠주는 길로 가는 첫 단계일 뿐이며, 만약 사용자가 선택하면 해당 공유분은 사용자의 브레이브 월렛으로 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레이브는 아이크가 지난 1월 발표한 웹 브라우저로, 광고와 사이트 추적 기법을 차단하는 것을 비즈니스로 모델로 삼고 시작했다. 브레이브는 웹 사이트의 광고와 추적 기술 대부분을 깨끗이 지우고 자사의 광고로 대체해 버린다. 자체 광고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타깃 광고가 아니라 브라우저 사용자 기반을 대상으로 한다. 만약 사용자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브레이브는 자사의 광고 매출을 사용자와 콘텐츠 퍼블리셔와 나눌 예정인데, 후자에게 매출의 55%가 돌아간다.

하지만 이런 광고 차단 방식은 신문사들의 주목을 받고, 지난 5월에는 기만 행위와 불공정 경쟁 혐의로 FTC에 제소 당하기에 이른다. 신문사들은 특히 기존 광고 매출의 대안으로 소액 결제 시스템이 적합하다는 아이디어에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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