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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 합병, 9월 7일 최종 마무리...델 테크놀로지로 재탄생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6.08.31
델(Dell)이 EMC 인수를 9월 7일 완료하고 '델 EMC'로 변모한다.

지난해 10월 발표됐던 미화 670억 달러 상당의 이 거대 합병은 최근 중국 상무부로부터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마지막 규제 관문을 통과했다.

델 테크놀로지 의장이자 CEO 마이클 델은, EMC와 산하 기업을 합병함에 따라 델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안 등 핵심 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그는 델이 종단 기기로부터 핵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 이르는 모든 솔루션을 확보한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올해 초 언급한 바 있다.

새로운 기업의 이름은 델 EMC이지만 소비자 PC 사업은 여전히 델로 불릴 예정이다. EMC가 다수 지분을 보유한 VM웨어 역시 이번 거래에 포함돼 있으며, 명칭을 유지할 전망이다.

마이클 델은 그가 대학생이었던 1984년 그의 이름을 본따 델을 설립했다. EMC는 1979년 설립된 이후 세계 최대의 독립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벤더로 부상했으며 이 과정에서 VM웨어, 시큐리티 기업 RSA,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기업 피보탈 등을 인수했다.

2001년 이후 EMC를 경영, 기술 분야 최장수 CEO로 일컬어지고 있는 EMC 의장이자 CEO 조 투치는 인수 이후 퇴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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