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9

토픽브리핑 |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에 승부수" 인텔 IDF 2016 정리

김현아 기자 | ITWorld
인텔의 연례 최대 행사인 IDF(Intel Developer Forum)가 이번 주 열렸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에 관한 주요 발표가 있었던 이번 행사를 통해 인텔이 PC가 아닌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에 주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최초의 오픈소스 서드파티 홀로렌즈 인텔 ‘프로젝트 앨로이’…가상현실로 영역 확대
MS “모든 윈도우 10 PC에 홀로그래픽 혼합현실 구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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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IDF 현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프로젝트 앨로이(Project Alloy)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앨로이 헤드셋을 착용한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가상의 드럼을 연주했는데, 현재 나와있는 가상현실 헤드셋과는 달리 PC나 스마트폰에 연결되지 않았고, 컨트롤러가 없어도 손동작을 정확히 인식했다.

프로젝트 앨로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윈도우 홀로그래픽(Windows Holographic)으로 구동되며, 한 쌍의 리얼센스 카메라로 외부 세계를 탐지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DF에서 2017년 중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통해 모든 윈도우 10 PC에서 홀로그래픽 혼합현실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텔이 프로젝트 앨로이 헤드셋을 실제로 출시할지, 아니면 협력 업체에게 레퍼런스 디자인으로 제공할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인텔이 가상현실을 통해 PC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인텔, AI 전략 주도할 메가칩 나이츠 밀 공개

고성능 GPU의 부재… 인텔 AI·VR 전략의 걸림돌 될까

한편, 인텔은 다소 조용했던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 영역의 전략도 나이츠 밀(Knights Mill) 칩과 함께 공개했다. 나이츠 밀은 이 영역의 경쟁자인 엔비디아나 AMD의 고성능 GPU와는 다른 접근법을 취한다. CPU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CPU가 필요 없다.

인텔은 이러한 특징 때문에 나이츠 밀의 효율성과 성능이 높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구현 시 고성능 GPU가 없는 것이 인텔의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IDG 블로그 | USB-C vs. 헤드폰 잭 : 인텔의 비전
인텔, 새로운 개발자 보드 ‘줄’ 발표…로봇, 드론, 웨어러블 개발 정조준
인텔의 새로운 아톰 칩, VR 헤드셋이나 로봇에서 4K 동영상 가능

이 밖에 인텔은 이번 IDF에서 USB-C 오디오 표준을 소개하면서, 3.5mm 헤드폰 잭을 버려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로봇, 드론, 웨어러블 등 사물인터넷에 중점을 둔 새로운 개발자 보드 줄(Joule)과 VR 헤드셋이나 로봇에서 4K 동영상을 지원하는 새로운 아톰 칩도 선보였다.

인텔 공장서 ARM 칩 만든다··· 아이폰 칩 생산 가능성도 커져


더불어 인텔이 경쟁 관계인 ARM 칩을 자사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인텔의 주문 생산 사업 확대 전략의 하나로, ARM 디자인 기반의 칩 양산은 2017년 4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ARM 아키텍처가 사용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A 시리즈 칩도 인텔이 생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한다.

한편, 인텔은 7세대 카비 레이크(Kaby Lake) 프로세서도 공개했다. 과거라면 IDF의 주인공이었어야 하지만, 올해의 슬로건인 “당신이 만드는 미래(The Future is What you Make)”처럼 가상현실이나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과 관련된 제품군에 그 자리를 내주었다. editor@itworld.co.kr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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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 ITWorld
인텔의 연례 최대 행사인 IDF(Intel Developer Forum)가 이번 주 열렸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에 관한 주요 발표가 있었던 이번 행사를 통해 인텔이 PC가 아닌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에 주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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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IDF 현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프로젝트 앨로이(Project Alloy)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앨로이 헤드셋을 착용한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가상의 드럼을 연주했는데, 현재 나와있는 가상현실 헤드셋과는 달리 PC나 스마트폰에 연결되지 않았고, 컨트롤러가 없어도 손동작을 정확히 인식했다.

프로젝트 앨로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윈도우 홀로그래픽(Windows Holographic)으로 구동되며, 한 쌍의 리얼센스 카메라로 외부 세계를 탐지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DF에서 2017년 중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통해 모든 윈도우 10 PC에서 홀로그래픽 혼합현실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텔이 프로젝트 앨로이 헤드셋을 실제로 출시할지, 아니면 협력 업체에게 레퍼런스 디자인으로 제공할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인텔이 가상현실을 통해 PC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인텔, AI 전략 주도할 메가칩 나이츠 밀 공개

고성능 GPU의 부재… 인텔 AI·VR 전략의 걸림돌 될까

한편, 인텔은 다소 조용했던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 영역의 전략도 나이츠 밀(Knights Mill) 칩과 함께 공개했다. 나이츠 밀은 이 영역의 경쟁자인 엔비디아나 AMD의 고성능 GPU와는 다른 접근법을 취한다. CPU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CPU가 필요 없다.

인텔은 이러한 특징 때문에 나이츠 밀의 효율성과 성능이 높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구현 시 고성능 GPU가 없는 것이 인텔의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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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인텔은 이번 IDF에서 USB-C 오디오 표준을 소개하면서, 3.5mm 헤드폰 잭을 버려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로봇, 드론, 웨어러블 등 사물인터넷에 중점을 둔 새로운 개발자 보드 줄(Joule)과 VR 헤드셋이나 로봇에서 4K 동영상을 지원하는 새로운 아톰 칩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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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인텔이 경쟁 관계인 ARM 칩을 자사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인텔의 주문 생산 사업 확대 전략의 하나로, ARM 디자인 기반의 칩 양산은 2017년 4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ARM 아키텍처가 사용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A 시리즈 칩도 인텔이 생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한다.

한편, 인텔은 7세대 카비 레이크(Kaby Lake) 프로세서도 공개했다. 과거라면 IDF의 주인공이었어야 하지만, 올해의 슬로건인 “당신이 만드는 미래(The Future is What you Make)”처럼 가상현실이나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과 관련된 제품군에 그 자리를 내주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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