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7

NSA 해킹을 둘러싼 여러 주장들, 핵티비즘이 아닌 첩보활동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전 NSA 계약자인 에드워드 스노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NSA(National Security Agency)의 부주의에서 기인한 것으로, NSA 정보원들이 게을러져 그들이 사용한 해킹당한 서버 내부에 파일들을 남겨둔 것이다.


Credit: National Security Agency


이는 불특정 그룹이 어떻게 NSA와 연관되어 있을지 모르는 해킹 툴을 획득했는지 설명할 수 있다. 이 파일들은 최고가 경매에 올라와 있는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스턱스넷(Stuxnet)과 경쟁하는 사이버 무기를 포함하고 있다.

역습 해킹인가
16일 스노든은 당국의 악성코드 스테이징 서버(staging servers)를 해킹하려는 시도는 사이버첩보전에서 '전례없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스노든은 "NSA는 일상적으로 반대 그룹들에 의해 사용되는 서버들을 해킹하고 있다.
스노든은 "이는 당국이 경쟁 해킹 툴을 훔칠 수 있는 방법과 수년동안 이 서버들 속에서 탐지되지 않은 채 숨을 수 있는 방법들"이라고 평가했다.

스노든은 "NSA는 마법으로 이뤄진 곳이 아니다. NSA의 경쟁상대도 NSA에게 똑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다가 가끔 성공한다. NSA 정보원들은 그들이 사용한 서버에 해킹 툴을 결코 남겨둬서는 안되는데, 사람들이 게을러졌다"고 덧붙였다.

이 툴이 실제 NSA와 연관된 것인지는 여전히 불명확하다. 불특정 해커들은 이 데이터들을 최고의 사이버첩보팀인 이퀘이전 그룹(Equation Group)에서 획득했다고 주장한다. NSA와 연관되어 있을지 모르는 이퀘이전 그룹은 스턱스 웜 바이러스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안 연구원들에 따르면, 이 해커들은 견본 파일들을 온라인상에 게재했다. 이 파일들에는 시스코, 주니퍼네트웍스, 포티넷, 톱섹의 방화벽과 라우터 제품을 겨냥한 상당히 많은 익스플로잇, 이식, 그리고 툴들이 포함되어 있다. 공개된 익스플로잇 목록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무료 익스플로잇 공개, 일반 해커들과 다르다
리스크베이스드시큐리티 취약점 정보 책임자 브라이언 마틴은 "이 익스플로잇들을 무료 견본으로 제공한 해커들이 나를 놀라게 했다"며, "이 익스플로잇들은 상당히 가치가 있다. 보통 해커들은 결코 다른 이들에게 이를 내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일부 익스플로잇은 널리 안정적이고 안전하다고 알려진 시스코 제품들을 표적으로 하는데 방화벽을 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았다.

리스트베이스드시큐리티는 이 익스플로잇들이 패치 이전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훔친 해킹 툴은 오래된 것일지 모른다고 전했다. 마틴은 "이 견본 파일은 가장 최근의 것이 2013년에 발표된 것이었다. 이를 통해 NSA가 직접적으로 해킹당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NSA는 이번 유출 소문에 대해 대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스코는 16일 "이 익스플로잇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새로운 취약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주는 정치적 메시지
이번 사건은 데이터를 훔쳐 잠재적으로 다른 무언가를 경고하고자 하는 것이다.
자칭 섀도우 브로커스(Shadow Brokers)라 하는 해커들은 금융 시스템에 악용하면 커다란 파장을 갖고 올 수 있는 사이버 무기를 획득했다고 경고했다. 이 해커들은 "우리는 최고액 입찰자에게 파일을 넘길 것이다. 경매에 올린 파일들은 스턱스넷보다 낫다"고 깃허브(Github)와 텀블러에 게재했다. 현재 이 곳은 폐쇄됐다.

보안 전문가들은 섀도우 브로커스는 아마도 미국에 위협을 가하려는 실제 외국 첩보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ICSI(International Computer Science Institute)의 보안 전문가 니콜라스 위버는 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이 데이터를 훔친 자가 누군지 전세계가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위버와 다른 보안 연구원들은 이런 경매를 시작한 시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은 미국 민주당에서 민감한 파일들을 훔쳤을 지도 모르는 러시아 정부가 후원하는 해커들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섀도우 브로커스는 그들 자신을 핵티비스트라고 선전하면서 부유한 엘리트들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경매는 여전히 경매 중이며 비트코인만 허용된다.

17일 보안업체 카스퍼스키 랩은 "섀도우 브로커스가 그들의 경매에 아무런 보장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판매는 사기가 아닐 수 있다"며, 그 증거로 섀도우 브로커스는 이퀘이전 그룹으로부터 나온 훔친 파일들을 추가한 것을 들었다. editor@itworld.co.kr


2016.08.17

NSA 해킹을 둘러싼 여러 주장들, 핵티비즘이 아닌 첩보활동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전 NSA 계약자인 에드워드 스노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NSA(National Security Agency)의 부주의에서 기인한 것으로, NSA 정보원들이 게을러져 그들이 사용한 해킹당한 서버 내부에 파일들을 남겨둔 것이다.


Credit: National Security Agency


이는 불특정 그룹이 어떻게 NSA와 연관되어 있을지 모르는 해킹 툴을 획득했는지 설명할 수 있다. 이 파일들은 최고가 경매에 올라와 있는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스턱스넷(Stuxnet)과 경쟁하는 사이버 무기를 포함하고 있다.

역습 해킹인가
16일 스노든은 당국의 악성코드 스테이징 서버(staging servers)를 해킹하려는 시도는 사이버첩보전에서 '전례없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스노든은 "NSA는 일상적으로 반대 그룹들에 의해 사용되는 서버들을 해킹하고 있다.
스노든은 "이는 당국이 경쟁 해킹 툴을 훔칠 수 있는 방법과 수년동안 이 서버들 속에서 탐지되지 않은 채 숨을 수 있는 방법들"이라고 평가했다.

스노든은 "NSA는 마법으로 이뤄진 곳이 아니다. NSA의 경쟁상대도 NSA에게 똑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다가 가끔 성공한다. NSA 정보원들은 그들이 사용한 서버에 해킹 툴을 결코 남겨둬서는 안되는데, 사람들이 게을러졌다"고 덧붙였다.

이 툴이 실제 NSA와 연관된 것인지는 여전히 불명확하다. 불특정 해커들은 이 데이터들을 최고의 사이버첩보팀인 이퀘이전 그룹(Equation Group)에서 획득했다고 주장한다. NSA와 연관되어 있을지 모르는 이퀘이전 그룹은 스턱스 웜 바이러스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안 연구원들에 따르면, 이 해커들은 견본 파일들을 온라인상에 게재했다. 이 파일들에는 시스코, 주니퍼네트웍스, 포티넷, 톱섹의 방화벽과 라우터 제품을 겨냥한 상당히 많은 익스플로잇, 이식, 그리고 툴들이 포함되어 있다. 공개된 익스플로잇 목록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무료 익스플로잇 공개, 일반 해커들과 다르다
리스크베이스드시큐리티 취약점 정보 책임자 브라이언 마틴은 "이 익스플로잇들을 무료 견본으로 제공한 해커들이 나를 놀라게 했다"며, "이 익스플로잇들은 상당히 가치가 있다. 보통 해커들은 결코 다른 이들에게 이를 내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일부 익스플로잇은 널리 안정적이고 안전하다고 알려진 시스코 제품들을 표적으로 하는데 방화벽을 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았다.

리스트베이스드시큐리티는 이 익스플로잇들이 패치 이전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훔친 해킹 툴은 오래된 것일지 모른다고 전했다. 마틴은 "이 견본 파일은 가장 최근의 것이 2013년에 발표된 것이었다. 이를 통해 NSA가 직접적으로 해킹당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NSA는 이번 유출 소문에 대해 대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스코는 16일 "이 익스플로잇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새로운 취약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주는 정치적 메시지
이번 사건은 데이터를 훔쳐 잠재적으로 다른 무언가를 경고하고자 하는 것이다.
자칭 섀도우 브로커스(Shadow Brokers)라 하는 해커들은 금융 시스템에 악용하면 커다란 파장을 갖고 올 수 있는 사이버 무기를 획득했다고 경고했다. 이 해커들은 "우리는 최고액 입찰자에게 파일을 넘길 것이다. 경매에 올린 파일들은 스턱스넷보다 낫다"고 깃허브(Github)와 텀블러에 게재했다. 현재 이 곳은 폐쇄됐다.

보안 전문가들은 섀도우 브로커스는 아마도 미국에 위협을 가하려는 실제 외국 첩보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ICSI(International Computer Science Institute)의 보안 전문가 니콜라스 위버는 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이 데이터를 훔친 자가 누군지 전세계가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위버와 다른 보안 연구원들은 이런 경매를 시작한 시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은 미국 민주당에서 민감한 파일들을 훔쳤을 지도 모르는 러시아 정부가 후원하는 해커들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섀도우 브로커스는 그들 자신을 핵티비스트라고 선전하면서 부유한 엘리트들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경매는 여전히 경매 중이며 비트코인만 허용된다.

17일 보안업체 카스퍼스키 랩은 "섀도우 브로커스가 그들의 경매에 아무런 보장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판매는 사기가 아닐 수 있다"며, 그 증거로 섀도우 브로커스는 이퀘이전 그룹으로부터 나온 훔친 파일들을 추가한 것을 들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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