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2

IDG 블로그 | “사실 확인!” 초당 90프레임 미만의 VR, 정말 멀미가 날까?

Gorden Mah Ung | PCWorld
일반적으로 만족스러운 VR 경험을 위해서는 초당 90프레임을 충족해야 하며, 이보다 1프레임이라도 부족한 경우 멀미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테스트를 했다. 고사양 PC와 저사양 PC로 비교 테스트했다. 우선 고사양 하드웨어는 AVA 다이렉트 이그젬플라 2 박스(AVA Direct Exemplar 2 box)를 사용했는데, 이 PC는 지포스 GTX 1080, 64GB DDR4, 오버클럭된 코어 i7-6700k를 탑재해 VR 기본 사양을 훨씬 뛰어넘는다. 게다가 AVA 다이렉트는 이 PC를 최적의 VR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RoadToVR.com의 VR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개발했다.

AVA 다이렉트 이그젬플라 2는 지포스 GTX 1080과 코어 i7-6700k를 탑재했다.

저사양 테스트 PC는 VR 기본 사양에 못미치게 직접 구성했다. 코어 i5-3570k, 8GB DDR3, 지포스 GTX 960이다. HTC 바이브의 최소 GPU 조건은 지포스 GTX 970이다.

테스트용으로 선택한 게임은 로 데이터(Raw Data)다. VR용 슈팅 게임으로 다른 VR 게임보다 훨씬 몰입감이 좋다. 360도로 VR 환경 속에서 앞뒤에 있는 적들을 계속 확인해야 해서, 그래픽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으면 멀미가 있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괴로울 수 있다.

VR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 RoadToVR.com에서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켄트 바이의 조언을 얻었다. 그는 시뮬레이션이나 VR이 유발하는 신체적 증상에 대한 지식이 많다.

바이에 따르면, 프레임이 부족한 VR에서 모든 사람이 똑같은 멀미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즉각적으로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VR 경험을 끝낸 후에 멀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이것이 저사양 테스트 PC로 20분간 로 데이터를 한 필자의 동료에게 나타난 현상이다. 게임을 하는 동안엔 괜찮았지만, 게임을 끝내고 점심을 먹은 후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났으며, 한 시간을 침대에 누운 후에야 일어날 수 있었다.

다시 테스트로 돌아와서 조금 다른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더이상 먹을 수 없을 정도로 과식한 다음 VR 게임을 해보기로 한 것이다.

VR 전문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켄트 바이는 프레임이 부족한 VR에서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날 순 있지만 실제로 토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정말 토할 정도였나?
고사양 PC와 저사양 PC 간의 VR 경험 차이는 아예 비교 대상이 되지 않았다. AVA 다이렉트 머신에서 VR은 매우 아름답고 버터처럼 부드러웠다. 하지만 저사양 PC에서는 예상한 것처럼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프레임이 부족한 것에 예민한 바이 같은 사람들은 1분 만에 헤드셋을 벗어 던졌다. 하지만 필자는 45분 정도 사용해도 괜찮았다.

사실 필자는 ‘아다만티움(마블 코믹 시리즈에 등장하는 울버린 체내의 가상 금속) 체질’이다. 배멀미를 느껴본적이 거의 없고, 바람이 격하게 부는 캘리포니아의 1번 해안도로를 달리는 차의 뒷좌석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으며, 비행기의 난기류를 ‘즐기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과식한 후 프레임이 부족한 VR을 경험했을 때는 뭔가 달랐을까? 아니다.

하지만 고백하자면 거의 토할뻔하긴 했다. VR을 끝낸 후 몇 분 정도는 앉아있어야만 했다. 아마 한 시간 정도 더 했더라면 우버를 불러 집에 가야했을 수도 있다.

바이는 필자의 반응이 매우 전형적이라고 이야기했다. 시뮬레이션에서 발생하는 멀미 증상은 메스껍게 만들긴 하지만, 아주 극단적인 경우에만 실제로 토한다는 설명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오후 내내 어지러워했던 필자의 동료와 비슷하리라고 생각된다.

어떤 경우든간에 편하게 VR을 즐기려면 최소 사양은 맞춰야 한다는 결론이다. 친구들에게 VR을 소개해주기 위해선 절대로 저사양 PC를 사용하지 않길 권한다. 아마 친구의 하루를 망쳐버리고 최악의 경우에는 진짜 토하게 만들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2016.08.12

IDG 블로그 | “사실 확인!” 초당 90프레임 미만의 VR, 정말 멀미가 날까?

Gorden Mah Ung | PCWorld
일반적으로 만족스러운 VR 경험을 위해서는 초당 90프레임을 충족해야 하며, 이보다 1프레임이라도 부족한 경우 멀미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테스트를 했다. 고사양 PC와 저사양 PC로 비교 테스트했다. 우선 고사양 하드웨어는 AVA 다이렉트 이그젬플라 2 박스(AVA Direct Exemplar 2 box)를 사용했는데, 이 PC는 지포스 GTX 1080, 64GB DDR4, 오버클럭된 코어 i7-6700k를 탑재해 VR 기본 사양을 훨씬 뛰어넘는다. 게다가 AVA 다이렉트는 이 PC를 최적의 VR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RoadToVR.com의 VR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개발했다.

AVA 다이렉트 이그젬플라 2는 지포스 GTX 1080과 코어 i7-6700k를 탑재했다.

저사양 테스트 PC는 VR 기본 사양에 못미치게 직접 구성했다. 코어 i5-3570k, 8GB DDR3, 지포스 GTX 960이다. HTC 바이브의 최소 GPU 조건은 지포스 GTX 970이다.

테스트용으로 선택한 게임은 로 데이터(Raw Data)다. VR용 슈팅 게임으로 다른 VR 게임보다 훨씬 몰입감이 좋다. 360도로 VR 환경 속에서 앞뒤에 있는 적들을 계속 확인해야 해서, 그래픽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으면 멀미가 있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괴로울 수 있다.

VR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 RoadToVR.com에서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켄트 바이의 조언을 얻었다. 그는 시뮬레이션이나 VR이 유발하는 신체적 증상에 대한 지식이 많다.

바이에 따르면, 프레임이 부족한 VR에서 모든 사람이 똑같은 멀미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즉각적으로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VR 경험을 끝낸 후에 멀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이것이 저사양 테스트 PC로 20분간 로 데이터를 한 필자의 동료에게 나타난 현상이다. 게임을 하는 동안엔 괜찮았지만, 게임을 끝내고 점심을 먹은 후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났으며, 한 시간을 침대에 누운 후에야 일어날 수 있었다.

다시 테스트로 돌아와서 조금 다른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더이상 먹을 수 없을 정도로 과식한 다음 VR 게임을 해보기로 한 것이다.

VR 전문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켄트 바이는 프레임이 부족한 VR에서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날 순 있지만 실제로 토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정말 토할 정도였나?
고사양 PC와 저사양 PC 간의 VR 경험 차이는 아예 비교 대상이 되지 않았다. AVA 다이렉트 머신에서 VR은 매우 아름답고 버터처럼 부드러웠다. 하지만 저사양 PC에서는 예상한 것처럼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프레임이 부족한 것에 예민한 바이 같은 사람들은 1분 만에 헤드셋을 벗어 던졌다. 하지만 필자는 45분 정도 사용해도 괜찮았다.

사실 필자는 ‘아다만티움(마블 코믹 시리즈에 등장하는 울버린 체내의 가상 금속) 체질’이다. 배멀미를 느껴본적이 거의 없고, 바람이 격하게 부는 캘리포니아의 1번 해안도로를 달리는 차의 뒷좌석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으며, 비행기의 난기류를 ‘즐기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과식한 후 프레임이 부족한 VR을 경험했을 때는 뭔가 달랐을까? 아니다.

하지만 고백하자면 거의 토할뻔하긴 했다. VR을 끝낸 후 몇 분 정도는 앉아있어야만 했다. 아마 한 시간 정도 더 했더라면 우버를 불러 집에 가야했을 수도 있다.

바이는 필자의 반응이 매우 전형적이라고 이야기했다. 시뮬레이션에서 발생하는 멀미 증상은 메스껍게 만들긴 하지만, 아주 극단적인 경우에만 실제로 토한다는 설명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오후 내내 어지러워했던 필자의 동료와 비슷하리라고 생각된다.

어떤 경우든간에 편하게 VR을 즐기려면 최소 사양은 맞춰야 한다는 결론이다. 친구들에게 VR을 소개해주기 위해선 절대로 저사양 PC를 사용하지 않길 권한다. 아마 친구의 하루를 망쳐버리고 최악의 경우에는 진짜 토하게 만들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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