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1

HP, 엘리트 x3와 홀로렌즈 결합으로 증강현실 도입 시도

Agam Shah | IDG News Service
HP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활용, 엘리트 x3을 기업용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스마트폰으로 만들길 기대하고 있다.

윈도우 10 모바일을 탑재한 엘리트 x3는 지난달 출시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일정이 연기되었다. HP는 이 스마트폰이 비상시 PC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믿으며, 동시에 기업용 AR 기기를 꿈꾸고 있다.

HP의 모빌리티 책임자인 마이클 파크는 홀로렌즈 AR 헤드셋을 위해 개발된 유니버설 윈도우 앱은 스마트폰에서도 작동하며, 따라서 엘리트 x3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직후엔 아니지만, 결국에는 그렇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AR은 실제 장면 위에 가상의 콘텐츠가 표시되는 기술로, 물리적 세계와의 상호작용 방식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특히, 의료나 고장 수리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제트 엔진 교육에 홀로렌즈를 사용하는 모습을 시연한 바 있다.

HP의 과제는 AR과 스마트폰을 통합하는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다. AR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같은 헤드셋이나, 구글의 탱고(Tango)에 기반한 레노버의 팹 2 프로(Phab 2 Pro) 등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팹 2 프로는 피사체를 인지하고, 추적하고, 측정하기 위해 특화된 카메라와 센서를 탑재했다.

엘리트 x3은 강력한 퀄컴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나, 팹 2 프로에 탑재된 것처럼 피사체 탐지를 위한 키넥트 스타일의 카메라는 없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AR을 활용하기 위한 다른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머리나 팔에 부착하는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HP는 엘리트 x3을 통해서 스마트폰 시장을 재공략하려고 하고 있다. HP는 팜(Palm) 인수를 통해 시작했던 스마트폰 개발을 2010년 중단했고, 해당 사업부의 나머지를 2014년에 모두 매각했다.

파크는 HP가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스마트폰이 중요한 업무용 툴인 만큼 무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HP는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휴대폰을 위해 윈도우 10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만 생산하고 있으며, 저가형 제품 출시 계획은 없다.

하지만 윈도우 10 모바일이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HP에게 도움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윈도우 폰 출하량은 올해 1분기 240만 대에 불과했고, 이는 전체 시장 점유율의 0.7%밖에 안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84.1%, 아이폰 점유율은 14.8%였다.

HP는 엘리트 x3을 통해서 PC와 스마트폰의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 클라우드를 통해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엘리트 x3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애저나 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에 포팅해서 원격 데스크톱이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엘리트 x3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HP는 가상머신이나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구독료를 부과할 예정인데, 해당 요금제는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하는 중소 규모의 기업을 위한 ‘기본(essentials)’과 클라우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앱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지고 있는 대규모 기업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premium)’ 두가지다.

엘리트 x3는 무게 194g, 두께 7.87mm이며, 1,6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듀얼 SIM 슬롯, 64GB 스토리지, 4GB RAM, 802.11ac 와이파이, 마이크로SD 슬롯 등을 갖췄다. 홍채 인식이나 지문 인식 등 생채 인증 기능도 탑재했다.

PC급의 스마트폰을 지향하는 만큼, 초급 PC 칩으로 사용되지만, 인텔의 코어 PC 칩보다는 느린 퀄컴 스댑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데스크 독(Desk Dock)으로 외장 모니터, 입력 장치, 스토리지, 유선 네트워크 등에 연결할 수 있다. 12.5인치 화면과 기본 키보드 등 노트북 액세서리와 유사한 랩 독(Lab Dock)도 엘리트 x3에 무선 혹은 USB 타입 C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2016.08.11

HP, 엘리트 x3와 홀로렌즈 결합으로 증강현실 도입 시도

Agam Shah | IDG News Service
HP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활용, 엘리트 x3을 기업용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스마트폰으로 만들길 기대하고 있다.

윈도우 10 모바일을 탑재한 엘리트 x3는 지난달 출시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일정이 연기되었다. HP는 이 스마트폰이 비상시 PC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믿으며, 동시에 기업용 AR 기기를 꿈꾸고 있다.

HP의 모빌리티 책임자인 마이클 파크는 홀로렌즈 AR 헤드셋을 위해 개발된 유니버설 윈도우 앱은 스마트폰에서도 작동하며, 따라서 엘리트 x3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직후엔 아니지만, 결국에는 그렇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AR은 실제 장면 위에 가상의 콘텐츠가 표시되는 기술로, 물리적 세계와의 상호작용 방식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특히, 의료나 고장 수리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제트 엔진 교육에 홀로렌즈를 사용하는 모습을 시연한 바 있다.

HP의 과제는 AR과 스마트폰을 통합하는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다. AR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같은 헤드셋이나, 구글의 탱고(Tango)에 기반한 레노버의 팹 2 프로(Phab 2 Pro) 등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팹 2 프로는 피사체를 인지하고, 추적하고, 측정하기 위해 특화된 카메라와 센서를 탑재했다.

엘리트 x3은 강력한 퀄컴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나, 팹 2 프로에 탑재된 것처럼 피사체 탐지를 위한 키넥트 스타일의 카메라는 없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AR을 활용하기 위한 다른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머리나 팔에 부착하는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HP는 엘리트 x3을 통해서 스마트폰 시장을 재공략하려고 하고 있다. HP는 팜(Palm) 인수를 통해 시작했던 스마트폰 개발을 2010년 중단했고, 해당 사업부의 나머지를 2014년에 모두 매각했다.

파크는 HP가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스마트폰이 중요한 업무용 툴인 만큼 무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HP는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휴대폰을 위해 윈도우 10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만 생산하고 있으며, 저가형 제품 출시 계획은 없다.

하지만 윈도우 10 모바일이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HP에게 도움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윈도우 폰 출하량은 올해 1분기 240만 대에 불과했고, 이는 전체 시장 점유율의 0.7%밖에 안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84.1%, 아이폰 점유율은 14.8%였다.

HP는 엘리트 x3을 통해서 PC와 스마트폰의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 클라우드를 통해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엘리트 x3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애저나 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에 포팅해서 원격 데스크톱이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엘리트 x3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HP는 가상머신이나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구독료를 부과할 예정인데, 해당 요금제는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하는 중소 규모의 기업을 위한 ‘기본(essentials)’과 클라우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앱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지고 있는 대규모 기업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premium)’ 두가지다.

엘리트 x3는 무게 194g, 두께 7.87mm이며, 1,6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듀얼 SIM 슬롯, 64GB 스토리지, 4GB RAM, 802.11ac 와이파이, 마이크로SD 슬롯 등을 갖췄다. 홍채 인식이나 지문 인식 등 생채 인증 기능도 탑재했다.

PC급의 스마트폰을 지향하는 만큼, 초급 PC 칩으로 사용되지만, 인텔의 코어 PC 칩보다는 느린 퀄컴 스댑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데스크 독(Desk Dock)으로 외장 모니터, 입력 장치, 스토리지, 유선 네트워크 등에 연결할 수 있다. 12.5인치 화면과 기본 키보드 등 노트북 액세서리와 유사한 랩 독(Lab Dock)도 엘리트 x3에 무선 혹은 USB 타입 C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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