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7, "디스플레이만 봐서는 이름이 잘못됐다"...디스플레이메이트
Credit: Florence Ion
갤럭시 노트(Galaxy Note) 7은 현재까지 나온 제품 가운데 가장 좋은 화면을 가졌다. 이는 경쟁 제품과 이전 모델들과 비교, 설명하는데, 가장 종합적인 테스트를 실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에서 내린 결론이다.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 레이 소네이라는 정기적으로 최고의 대표 폰들에 대한 상세한 테스트를 실행한다. 소네이라는 이번 테스트에서 노트 7을 최고 제품으로 선정하면서 디스플레이 성능면에서 너무나 앞서기에 이름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극찬했다.
소네이라는 그의 분석 보고서에서 "그간 노트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 기술을 이끌어왔다. 이번 노트 7은 실제로 앞으로 나올 갤럭시 S8과 비슷할 것이기에 노트 8로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
소네이라는 상세 설명에서 "노트 7은 지금까지 나온 제품 가운데 가장 밝은 디스플레이(자동밝기조절 기능과 함께 1,000nits 이상)와 가장 정밀한 WCG(Wide Color Gamut) DCI-P3 모드, 그리고 HDR 동영상을 지원한다. 또한 이 화면의 반사율은 겨우 4.6%에 불과한 데, 이는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측정한 것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에 근접했다. 가장 높은 대비(Contrast)와 폰의 앞뒤에 있는 2개의 주변 광 센서를 가진 노트 7은 대낮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폰 가운데 하나다"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가장 강력한 성능은 삼성의 OLED 디스플레이 기술로, 애플이 아이폰에 이 기술을 적용하려면 2017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또한 소문에 불과하며 앞으로 애플에게 주어진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애플의 가장 큰 과제는 판매 규모다. 애플은 한 해에 2억 대 이상의 폰을 팔아야 하는데, 최상급의 AMOLED 디스플레이로 만들기 어려울 지 모른다. 삼성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 강력함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자체 대표 폰들은 디스플레이메이트의 정기적인 테스트에서 최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