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 우리 기업 보안에 구멍 있다”...한국후지제록스

편집부 | ITWorld 2016.07.13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보안 규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 보안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는 기업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후지제록스(www.fujixerox.co.kr)는 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해 직장인들의 정보보안 인식과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기업 내 정보보안 현황을 조사하고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사무/관리직, 전문직 등 총 500명의 직장인이 설문에 참여했다.

먼저 이번 조사에서 사내 문서, 전산 자료, 이메일, 사진, 동영상 등과 관련된 전반적인 보안 관련 규정 준수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74.2%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답변해 직장인들은 대체로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내에서 자체 보안 규정이 엄격하게 지켜지는 편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43%만 긍정적으로 답해 보안 의식 수준에 비해 기업 내에서의 실제 규정 준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의 41.2%는 사내에 자체 보안 규정이 없다고 답해 기업의 정보 보안 규정 마련 및 규제도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사내 전자문서 및 출력물을 통한 정보 유출의 심각성에 대해 알고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55%의 응답자가 문서를 통한 정보 유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사내에서 중요 정보 유출 가능성이 높은 부분으로 35%(복수응답 허용)의 응답자가 ‘사용자 인증 등 제약이 없는 중요 문서 출력’을 꼽아 출력과 관련된 정보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문서 출력 현황 관리 및 정보 보안을 위한 통합문서관리서비스(Managed Print Services, MPS)를 도입할 의향이 있는 지에 대한 물음에 62.6%가 찬성한다고 답해 절반 이상의 직원이 문서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재 통합문서관리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28.6%의 응답자만 ‘그렇다’고 답해 아직까지 실제 도입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문서관리서비스를 도입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52.9%(복수응답 허용)가 ‘추가 비용 부담’을 꼽았으며, ‘임원진의 인식 부족’이 35.3%, ‘통합문서관리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이 34.7%, ‘직원들의 인식 부족’이 29.1%로 뒤를 이어 비용에 대한 부담 및 통합문서관리서비스 관련 정보와 인식의 부족이 도입을 막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국후지제록스 장은구 전략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대체적으로 정보 보안이 중요하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으나 기업 차원의 지원과 규제 부족으로 실제 준수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통합문서서비스 등 보안 관련 솔루션의 도입과 함께 정보 보안을 실천해 나가려는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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