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퍼스널 컴퓨팅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종료, PC 구매 촉진제 역할 기대 : IDC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6.07.12
IDC는 7월 29일로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종료가 하반기에 PC 수요의 증가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사용자들은 기존 운영체제의 유료 업그레이드보다는 새 PC를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PC 시장은 여전히 침체 상태이며, 2분기에도 이런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출하량은 예상만큼 나쁘지 않았고, 이 때문에 하반기 소폭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

IDC의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PC 출하량은 6,24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하락했다. IDC는 7.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하락폭이 줄어든 데에는 4.9% 증가한 미국 시장의 성과가 기여했다. 특히 지난 해 2분기부터 이어진 두 자릿수 하락 추세를 바꿨다는 데 의의가 있다.

PC 출하량은 올해 하반기에 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IDC의 부사장 로렌 로베르디는 “PC 교체가 가속화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수요가 PC로 돌아올 때까지 PC 시장은 계속 힘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IDC는 전세계 PC 연간 출하량은 2018년가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예상보다 빨리 회복세에 들어설 수도 있다.

우선 기업의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PC 수요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IDC는 최근 영국의 브렉시트 사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업체별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던 레노버와 애플이 올해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고, HP와 델, 에이수스는 출하량이 늘었다. 세계 최대 PC 업체인 레노버는 1,320만 대를 출하래 2.3%가 줄었지만 여전히 21.1%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2위인 HP는 1,300만 대를 출하하며 5.1% 성장했다. 3위인 델은 4.2% 증가한 1,000만 대를 출하했으며, 4위 에이수는 5.4% 증가한 450만 대로 델과는 격차를 보였다. 애플은 8.3% 하락한 440만 대로 5위를 기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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