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스냅챗,
트위터 계정을 통해 구글 캠퍼스에서 안드로이드 모형의 베일을 벗기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디저트 이름을 붙이는 것이 관례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코드명은 관련이 없었지만, 세 번째 1.5버전부터는 컵케이크로 시작했다. 이 때부터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알파벳 순서대로 단 맛을 지닌 간식 종류의 이름이 붙여졌다. 컵케이크에 이어서는 도넛, 에클레어, 킷캣(4.4)가 이어졌고 지난해 마시멜로우 6.0 버전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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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째 공식 버전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N의 대략적인 이미지와 프로토타입은 7시를 가리키는 시계를 나타낸 것이 많다. 이는 지난해 6.0 버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7.0 버전을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누가는 현재 베타 상태이며 올해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누가는 구운 견과류, 설탕, 벌꿀, 머랭과 다진 건과일 등을 섞어 만들어진 과자 종류로 특히 구글 CEO 순다 피차이의 모국인 인도에서 인기가 많다. 미국에서는 주로 스니커즈 등의 캔디바 부재료로 쓰이고 있다. 다음 운영체제가 될 안드로이드 O의 코드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드로이드 누가에 어떤 새로운 기능이 포함될지도 큰 관심사다. 지금까지 화면 분할 모드, 사용자 맞춤형 퀵 설정, 보안 강화, 유니코드 9 이모티콘, ICU4J API, JIT 컴파일러, 잠금화면 바탕화면 지원, PIP(Picture-in-picture) 모드 등이 구글 I/O에서 공개됐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