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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느끼는 가상현실 “1인칭 시점 드론 레이싱” : 초보를 위한 5가지 팁

Chad Kapper | PCWorld 2015.10.29

하늘을 날아 다니면서 장애물을 피하는 1인칭 시점 비디오 게임을 상상해 보자. 10분의 1초만 늦어도 레이스에서 패배할 수 있다. 이제 비디오 게임이 아니라고 상상해 보자. 이것이 1인칭 시점(First Person View, FPV) 드론 레이싱의 총체적인 경험이다. 드론 레이서들은 드론이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비행할 때 드론의 관점에서 모든 동작을 관찰한다. 그리고 이전에는 물리적으로 비행이 불가능했던 곳에서 이루어진다.

드론 레이싱은 다소 위협적일 수 있지만 필자가 도와 주겠다. 필자는 지난 5년 동안 R/C 비행 매니아로 활동했으며, 2010년에는 인기 커뮤니티 겸 유튜브 채널 플라이트 테스트(Flite Test)를 구성했다. 최근에 필자가 출연한 영화 로터 DR1(Rotor DR1)에서는 FPV가 "무엇"인지 알기 이전에 커뮤니티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한 드론 레이스를 그리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필자는 세계 최고의 FPV 드론 파일럿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들은 모두 새로운 파일럿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단도직입적으로 초보 드론 레이서들이 알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5가지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숙제를 하라
조사부터 시작하라. 차푸FPV(CharpuFPV) 같은 유튜브 채널이나 RC그룹스(RCGroups)와 플라이트 테스트 등의 포럼은 초보 비행사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또한 지역 비행장을 방문하여 문의할 수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드론 내셔널 대회에서 경기를 벌이고 있는 드론 파일럿들. credit : ADAM PATRICK MURRAY

드론 레이서인 스틸 데이비스는 “FPV는 커뮤니티에 의존한다”고 말한다. 스틸은 드론 내셔널(Drone Nationals) 레이싱 이벤트의 프리스타일 경기에서 2위를 기록했다. 또 "친구와 경쟁할 수 있다면 프로들을 참고할 때보다 훨씬 빨리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R/C를 안전하게 날리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안전을 망각하고 아무 데서나 날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안전한 비행의 요소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프로들도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팀 루미니어(Team Lumenier)에 소속된 프로 드론 레이서인 카를로스 푸에르톨라스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초보자들이 저지르는 실수로는 거주 지역에서 비행하거나 비행기를 적절히 조종하는 방법을 익히기 전에 너무 멀리까지 비행하는 것 등이 있다.


드론 내셔널 프리스타일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한 스틸 데이비스. credit : ADAM PATRICK MURRAY

돈을 현명하게 지출하기 위해서라도 조사는 중요하다. 대부분의 레이싱 드론 모델은 쿼드콥터(프로펠러 4개) 또는 헥사콥터(프로펠러 6개)이며, 가장 거리가 먼 두 프로펠러 사이의 거리가 250mm 이하이다. 또한 크기 또는 클래스(250, 180 등)와 프로펠러 수로 모델을 명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돈을 지출하기 전에 가능한 많이 조사해 보기 바란다.

작게 시작하라
조사 후 친구들과 함께 날리거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직접 경험해 본다. FPV 프리라이더(FPV Freerider)는 훌륭한 무료 옵션이다. 또한 곧 출시될 리프트오프(Liftoff)라는 게임도 확인해 보기 바란다. 실제 모델과 물리학에 기초하여 정밀한 비행 경험을 약속하는 이 게임은 업계의 선두 업체인 이머젼 RC(Immersion RC)와 팻샤크(Fatshark)가 루구스 스튜디오스(LuGu Studios)와 합작하여 개발한 게임이다.

가능하다면 경험이 있는 친구들과 함께 비행하며 "버디박스(Buddybox)"로 서로 피드백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 이 비행 기법을 통해 전송기를 연결할 수 있어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경험이 있는 파트너가 대신 조종할 수 있다. 함께 할 친구를 원한다면 포럼, 유튜브, AMA(Academy of Model Aeronautics) 매거진, 플라이트 테스트 등이 좋은 자원이 될 수 있다.


브라이언 모리스의 작업대에서 정비 중인 드론 부품. credit : ADAM PATRICK MURRAY

하드웨어 자체의 경우 작고 저렴한 FPV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로터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모든 FPV 모델이 경주를 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레이싱에 적합한 모델을 찾도록 한다. 드론 프로즈(Drone Proz)는 소형 쿼드콥터 모델을 포함하여 다양한 FPV 레이싱 옵션을 제공한다. 하지만 무엇을 구매하든 완성품 또는 DIY 키트 여부에 상관 없이 첫 드론의 가격이 150달러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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