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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CES 2015에서 전하는 안드로이드에 관한 ‘핫한’ 소식

JR Raphael | Computerworld 2015.01.07
안드로이드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뉴스와 SNS에는 모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관한 소식뿐이다. 그러나 내부를 면밀히 들여다보면 아직은 실체가 없는 ‘아우성’이라는 점을 곧 깨닫게 될 것이다.

물론 내년에 만나볼 수 있는 휴대폰, 태블릿, 스마트 자동차 신제품에 관한 뉴스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에이수스, 레노버 등 중국 업체들도 CES에 참여해 최신형 스마트폰을 선보였으며, LG는 지난해 선보인 것보다 상당 부분 개선한 지 플렉스 2를 공개했다. 그 이외에도 새로운 가젯과 IT 제품이 넘쳐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일부만이 시중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에 관한 이야기는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할 만한 수준으로 상당히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CES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실은 구글이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한 계획으로 새로운 단계를 구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구글은 각 가정의 ‘안방’까지 진출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관한 주요 소식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구글 캐스트 포 오디오(Google Cast for Audio)라 물리는 무선 캐스팅 프로토콜을 새롭게 출시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크롬캐스트(Chromecast)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에서 구글 캐스트 포 오디오를 지원하는 앱의 버튼을 누르면, 이와 호환되는 스피커나 리시버로 오디오를 무선 전송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와 마찬가지로 해당 오디오 콘텐츠는 클라우드에서 바로 제공되는데, 사용자의 스마트 기기는 오디오를 재생하고 중지하기 위한 중개 역할을 담당하는 셈이다.

가장 주목할 점은 여러 제조업체가 이미 구글 캐스트 포 오디오와 호환되는 스피커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자면 이것은 새로운 ‘제품’이 아닌, 플랫폼이다. 혹은 기존의 플랫폼을 새롭게 확장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라고도 볼 수 있다.

두 번째, 구글은 소니, 샤프, 필립스가 향후 몇 개월 내로 안드로이드 TV라 탑재된 텔레비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독립형 셋톱박스도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여름 구글의 I/O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안드로이드 TV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보다는 어느 정도 가시화된 느낌이 든다. 그뿐만 아니라 독립형 게임 콘솔도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넥서스 큐(Nexus Q)와 구글 TV로 안방을 점령하려고 했으나 초기 진입 장벽이 높다는 것을 경험한 바 있다. 2015년 구글은 성공 여부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새로운 장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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