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니컬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컴퓨터 모니터와 TV로 완전한 데스크톱 컴퓨터 세션을 구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캐노니컬 설립자 마크 셔틀워스는 “스마트폰의 프로세서가 보급형 노트북과 맞먹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이 성능을 데스크톱 환경을 제공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며, “스마트폰을 컴퓨터 모니터와 키보드에 연결하면 완전한 데스크톱 세션을 구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노니컬은 안드로이드용 우분투(Ubuntu for Android)를 MWC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용 우분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상의 애드온처럼 동작하는데,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면 우분투 유니티 셸을 기반으로 한 데스크톱 환경을 실행한다.
캐노니컬은 이 소프트웨어를 통신업체와 휴대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하고 있는데, 휴대폰 업체와 통신업체는 자사가 공급하는 스마트폰을 PC의 대안으로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은 추가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소프트웨어는 그저 모니터와 키보드만 연결하면 바로 데스크톱 환경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셔틀워스는 “휴대폰 업체들은 오랫동안 미래의 데스크톱은 휴대폰이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지만, 적절한 균형을 맞추지 못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업은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면서 굳이 PC를 새로 구입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지급하면 된다는 것이 셔틀워스의 주장이다. 씬 클라이언트와 마찬가지로 PC 비용을 줄여주지만, 씬 클라이언트처럼 네트워크 접속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있는 모든 데이터에 데스크톱으로 액세스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 데스크톱 환경에 필요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가지고 다닐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손쉬운 접속도 제공한다. 네트워크 연결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할 수도 있고,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도 있다. 휴대폰으로 받은 동영상ㅇ르 모니터에 바로 디스플레이할 수 있으며, 스카이프 등을 이용해 데스크톱에서 전화를 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