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임 CEO '운영맨 팀 쿡'이 이끌 미래는...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1.08.25
애플 CEO 스티브 잡스의 사임하면서, 새로운 CEO된 전 COO 팀 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가 어떤 인물이건 간에 그의 임무는 애플의 완벽한 변화를 수행할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쿡을 타고난 잡스의 계승자라고 생각했다. 그는 COO로서 공급망, 서비스, 및 지원 등을 포함해 애플의 전세계 판매와 운영을 맡았다.
 
아마도 더 중요한 것은, 1월부터 현재까지 잡스가 병가를 간 동안 쿡이 이미 애플의 일상적인 업무를 운영한 경험을 쌓았는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그러나 잡스에 의해 내재화한 혁신 정신을 지속할 능력이 쿡에게 있는 지가 의문이다. 잡스의 경영 방식은 직원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주고 그의 비전은 회사가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도록 했다.
 
엔드포인트 테크놀로지스 어쏘시에이츠(Endpoint Technologies Associates)의 사장 로저 케이는 "스티브 잡스는 항상 애플에서 비전을 제시했다. 그리고 팀 쿡은 전형적인 운영맨이다. 쿡은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몇 년 안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물론 잡스는 최소 얼마 동안은 애플에서 회장으로 남을 것이고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디자인과 상품 의사 결정에 관여할 것이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마이클 가텐버그는 "잡스는 이사회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애플의 제품에 대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잡스의 건강 상태가 불분명하다. 그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는 애플에서의 그의 역할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저는 언젠가 애플 CEO로서의 의무와 기대를 다 하지 못하게 되는 날이 오면 가장 먼저 여러분에게 알려야 한다고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날이 왔습니다”라고 그 편지에서 밝혔다.
 
케이는 "잡스의 주요 강점은 그가 태블릿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어떤 일들이 일어나기 전에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이 성공하도록 애플을 위한 장기적인 제품군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쿡은 CEO를 대한 잡스의 첫번째 선택이다. 그가 편지에서 밝혔듯이, 잡스는 이사회에 애플 CEO자리로 쿡이 적임자라고 강력하게 추천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태블릿에서 다소 정체된 상태며 스마트폰에서 강력하게 입지를 굳힌 상태에서 쿡이 의도하지 않아도, 언제라도 애플이 영향력을 상실할 수 있는 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가텐버그는 훌륭한 디자인과 애플이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도울 도울 마케팅 부서를 가진 것은 잡스가 아니라 애플이라고 지적했다. 가텐버그는 애플의 산업 디자인 담당 수석 부사장 조나단 아이브를 예들 들며 “아이브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탄생의 숨은 공신이다”라고 밝혔다.
 
애플의 맥 부서의 최고 책임자였던 쿡은 애플스토어를 만들어 B2C 사업을 쇄신한 경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그는 1998년에 애플을 합류 하기 전에 컴팩에서 재고 관리 및 자재 구매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가텐버그는 쿡에 대해 “잡스처럼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데 딱 맞는 인물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애플의 모든 요소를 함께 가지고 갈 최고의 인물이다”라고 평가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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