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2

리뷰 | 레노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 전원 연결 시 제일 강력한 업무용 노트북

Jared Newman | PCWorld
레노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가벼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갖춘 비즈니스 노트북 컴퓨터다. 무게가 4파운드 미만인데도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그래픽 카드와 4K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있다.

이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VR 앱 개발에 관심이 있는 경우, 또는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프리미어 프로, 3D 모델링, 빅 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GPU 가속 기능이 필요한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싶을 때 구입을 고려할 수 있다. 또는, 업무를 마친 후 씽크패드로 야쿠자(Yakuza) 시리즈나 아우터 월드(The Outer Worlds)같은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에도 구입을 고려할 수 있다.

휴대성이 중요하다면 다른 제품을 고려하거나, 최소한 이번에 PCWorld가 테스트한 4K 모델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미흡한 배터리 사용시간, 4K 해상도 그래픽에 필요한 리소스, 일반적이지 않은 화면 기본 밝기 등을 감안했을 때, 레노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노트북 컴퓨터이다. 이렇게 하면 전용 그래픽 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사양

레노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강력한 사양을 갖춘 모델들이 많다. 일부는 코퍼레이트 노트북 컴퓨터에서만 볼 수 있는 하이엔드 사양을 갖추고 있다(vPro 지원 CPU 및 윈도우 10 프로 OS 등). PCWorld에서 리뷰한 CDW 기준 2,844달러 모델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    CPU : vPro를 지원하는 9세대 인텔코어 i7-9850H 프로세서(2.6GHz, 터보 부스트로 최대 4.6GHz, 6코어, 12MB 캐시)
•    GPU : 엔비디아 지포스 GTX 11650 그래픽
•    RAM : 32GB DDR4 2666MHz(2 x 16GB)
•    스토리지 : 1TB PCIe SSD
•    디스플레이 : 15.6인치, 3840x2160 해상도 디스플레이, 돌비 비전 HDR
•    비디오 : 윈도우 헬로용 적외선 기술을 지원하는 720p 웹캠
•    인증 : 지문 판독기
•    운영체제 : 윈도우 10 프로
•    왼쪽 면 : USB-C 3.1 썬더볼트 포트 2개, HDMI 포트, 디스플레이포트, 헤드폰 잭, 전용 충전기 연결 포트
•    오른쪽 면 : USB-A 3.0 포트 2개, SD 카드 리더, 잠금 슬롯
•    무게 : 3.75파운드(충전기를 포함하면 4.6파운드)
•    크 기: 14.2 x 9.7 x 0.7인치

최저 사양 모델의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하다. 인텔 코어 i5-9300H 프로세서, 1080p 디스플레이(300nit 밝기), 8GB RAM, 256GB SSD, 윈도우 10 홈이 장착된 모델의 가격은 레노버 웹사이트 기준 1,721달러다. 반면, RAM이 64GB이고, 4K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3,502달러짜리 모델도 있다. 그렇지만 모든 모델에 GTX 1650 그래픽 카드가 장착되어 있다.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2세대 제품은 더 강력한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고 있지만,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Ti 맥스 Q 그래픽을 장착했던 1세대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제품처럼 가벼운 무게를 핵심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무게는 3.75파운드로 애플의 16인치 맥북 프로와 Dell XPS 15 7590보다 각각 0.5파운드, 0.35파운드만큼 더 가볍다. 가벼운 무게와 꽤 우수한 그래픽 성능이 이름에 ‘익스트림’이 붙은 이유를 설명해준다.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붉은색으로 강조된 씽크패드 로고와 트랙포인트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가 검은색으로 다른 씽크패드처럼 비즈니스 노트북 컴퓨터로 보인다. 노트북 컴퓨터 덮개 부분이 탄소 섬유 패턴으로 처리된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노트북 컴퓨터는 아니지만 180도로 접혀진다. 즉, 세워서 외장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아주 가볍고 얇은 노트북 컴퓨터는 아니지만, 얇은 디스플레이 베젤 덕분에 많이 작아 보인다. 베젤 두께는 왼쪽과 오른쪽이 0.34인치, 위쪽이 0.5인치이다.



4K LDC 디스플레이는 조금 과포화된 색상을 재현하지만, 무광택으로 아주 우수하다.  디스플레이의 최대 밝기는 442nit다. 레노버는 500nit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442nit라는 밝기도 PCWorld가 최근 테스트한 게임용 및 업무용 노트북 컴퓨터보다 훨씬 더 밝은 수치다. 디스플레이는 돌비 비전 HDR도 지원하기 때문에, 넷플릭스나 유튜브에서 HDR 지원 영상을 아주 탁월한 색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와 관련해 주의할 단점 한 가지가 있다. 레노버는 배터리 사용시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본적으로 밝기 수준을 100% 이하로 공격적으로 낮추는 시도를 한다. 예를 들어, 키보드의 밝기 줄이기 버튼을 한 번만 눌러도 밝기가 크게 줄어든다. 윈도우의 밝기 조정 막대를 사용해 더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지만, 번거로운 방식이며 높은 밝기 수준에서 아주 정밀하게 조정할 수는 없다.



이 부분을 보완하려면 컴퓨터를 다시 시작해서 레노버의 바이오스(BIOS) 설정으로 이동하고, 컨피그(Config) > 디스플레이(Display) 항목에서 그래픽 모드를 하이브리드(Hybrid)가 아니라 디스크리트(Discrete)로 바꿔야 한다. 그러면 밝기를 더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하지만 노트북 컴퓨터가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존하기 위해 가벼운 작업에서 인텔의 통합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때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아래 성능 부분에서 설명한다.
 

키보드와 트랙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의 키보드는 씽크패드에서 표준처럼 사용되는 키보드이다. 상당한 트래블 간격을 갖춘 방패 모양 키가 장착되어 있다. 꽤 뻣뻣하기 때문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익숙해지면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타이핑이 가능하다. 타이핑 테스트에서 분당 평균 107단어를 입력했다. 데스크톱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했을 때와 비슷한 속도였다. 다른 씽크패드 제품처럼 기능(Function) 키와 왼쪽 컨트롤(Control) 키 위치가 바뀌어 있다. 그러나 레노버의 바이오스 설정에서 다시 바꿀 수 있다.



트랙패드도 전형적인 씽크패드 같다. 왼쪽, 오른쪽, 가운데 버튼이 있고, 가운데 버튼을 길게 누른 상태에서 트랙포인트 부분으로 스크롤 작업을 할 수 있다. 트랙패드의 터치 작업은 부드럽지만, 클릭 작업은 (특히 손가락이 위로 갈수록)조금 힘을 줘야 한다. 15인치 노트북 컴퓨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트랙패드 크기도 작다. 대각선으로 4인치가 채 안 되는 크기다.
 

카메라와 사운드, 보안

씽크패드 X 익스트림 2세대는 오디오 품질이 디스플레이와 그래픽 성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노트북 컴퓨터 앞 부분 밑에 아래로 향한 스피커 2개가 위치해 있다. 사운드가 선명하지 못하고 다소 혼탁하다.

720P인 웹캠의 화질도 유사하게 미흡하다. 그러나 홍채 스캔으로 노트북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적외선 센서가 장착된 모델이 있다. 다른 노트북 컴퓨터 제품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기능이다. 그러나 X1 익스트림 2세대는 심지어 조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잘 작동한다. 또한, 모든 모델에서 지문 리더를 제공한다. 간헐적으로 홍채 스캔이 작동하지 않을 때 유용한 대안이 되어준다.

레노버는 웹캠 셔터 스위치도 지원한다. 웹캠 해킹이 걱정될 때 테이프 등으로 가릴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얼굴로 잠금을 해제할 수 없다. 


성능

다른 씽크패드에는 없고, X1 익스트림 2세대에만 있는 것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그래픽 카드다. 게임, 일부 3D 가속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 훨씬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구성요소를 십분 활용하게 될지 여부는 한 가지 중요한 설정에 달려 있다. 기본적으로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하이브리드 그래픽 모드로 설정되어 있다. 불필요할 때 GPU를 바꾸는 모드인데, 다른 노트북 컴퓨터에서 확인했듯 통합 그래픽은 4K 디스플레이에 적합하지 않다. 하이브리드 모드를 사용하면,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스크롤 작업이 느린 경우가 있다. 윈도우의 전원 관리 설정에서 ‘최고 성능’으로 설정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노트북 컴퓨터를 전원에 연결해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에는 하이브리드 모드일 때 GPU 전환 시기를 정확히 감지하지 못하는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노트북 컴퓨터의 바이오스, CPU, GPU 드라이브를 업데이트하기 전까지 그래픽 벤치마크에는 큰 문제가 있었다. 업데이트를 한 이후에도, 하이브리드 모델 이하 제품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계속 전용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이 제품은 데스크톱 대용 노트북 컴퓨터에 가깝다. 더 우수한 성능과 더 직선적인 정밀한 밝기 조정이 단점을 능가한다.

그래픽 카드 성능의 경우,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엔트리급 게임용 노트북 컴퓨터와 고성능 노트북 컴퓨터의 아래 모델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포트나이트나 데스티니 2를 문제없이 실행할 수 있지만, 꾸준히 초당 60 프레임을 출력해야 하는 게임의 경우에는 설정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 어느 경우이든 4K 대신 1080p를 사용해야 한다.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에서 알 수 있듯, 하이브리드 모드의 노트북 컴퓨터는 1세대 모델보다는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지만 벤치마크에서 초당 60프레임을 지원하지 못했다.

아래 차트는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를 기본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테스트한 결과이다(업데이트 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주황색으로 표시되어 있고, 앞선 1세대의 테스트 결과는 노란색이다.



3DMark 타임 스파이(Time Spy)의 그래픽 테스트 결과는 유사했다.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아래 부분에 해당하는 성능을 보여줬다. GTX 1650을 장착한 다른 노트북 컴퓨터의 성능이 더 높았다. 특히, 에이서의 니트로(Nitro) 7처럼 비즈니스 노트북 컴퓨터 크기로 크기를 줄이지 않은 제품의 성능이 우수했다.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Fire Strike Extreme) 벤치마크 결과도 동일했다.



CPU 성능의 경우,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가 차트 상단에 있다. 그러나 장착된 프로세서가 코어 i7-9850H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높지는 않다. CPU의 작업 증가 처리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네벤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8세대 CPU를 장착한 몇몇 노트북 컴퓨터의 성능이 우수했다. 여기에는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1세대 제품이 포함된다.



큰 영상 파일을 인코딩해 지속적인 성능을 확인하는 핸드브레이크(HandBrake)에서는 1세대 제품보다 성능이 낮았다. 그러나 인코딩 시간이 1분 미만이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배터리 사용시간은 실망스럽다. 모든 노트북 컴퓨터에서 밝기를 약 255nit로 맞춰 실시한 비디오 재생 테스트에서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5시간 36분이었다. 대부분 게임용 및 고성능 노트북 컴퓨터에 크게 뒤지는 결과다.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 제품을 하이브리드 그래픽 모드로 설정해서 테스트를 실시했다. 전용 GPU를 계속 사용하는 전용 모드로 바꾸면 배터리 사용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수용할 수 있는 ‘절충’이 될 수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품은 Dell의 XPS 15 7590이다. 2,700달러 모델에는 동일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그래픽 카드, 더 강력한 인텔 코어 i9-9980HK 프로세서, 4K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위에서 제시했듯,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는 더 낫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더 길다.

그러나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가 훨씬 더 가벼운 제품이다. 또한 홍채 스캔과 독창적인 트랙패드 키보드 등 레노버 비즈니스 노트북 컴퓨터 제품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또한, 비즈니스 노트북 컴퓨터에 더 가까운 제품이다.

다시 말해, 레노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은 아닐지 모르지만,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해도 어색함이 없는 강력한 제품이다. editor@itworld.co.kr 


2020.02.12

리뷰 | 레노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 전원 연결 시 제일 강력한 업무용 노트북

Jared Newman | PCWorld
레노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가벼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갖춘 비즈니스 노트북 컴퓨터다. 무게가 4파운드 미만인데도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그래픽 카드와 4K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있다.

이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VR 앱 개발에 관심이 있는 경우, 또는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프리미어 프로, 3D 모델링, 빅 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GPU 가속 기능이 필요한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싶을 때 구입을 고려할 수 있다. 또는, 업무를 마친 후 씽크패드로 야쿠자(Yakuza) 시리즈나 아우터 월드(The Outer Worlds)같은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에도 구입을 고려할 수 있다.

휴대성이 중요하다면 다른 제품을 고려하거나, 최소한 이번에 PCWorld가 테스트한 4K 모델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미흡한 배터리 사용시간, 4K 해상도 그래픽에 필요한 리소스, 일반적이지 않은 화면 기본 밝기 등을 감안했을 때, 레노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노트북 컴퓨터이다. 이렇게 하면 전용 그래픽 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사양

레노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강력한 사양을 갖춘 모델들이 많다. 일부는 코퍼레이트 노트북 컴퓨터에서만 볼 수 있는 하이엔드 사양을 갖추고 있다(vPro 지원 CPU 및 윈도우 10 프로 OS 등). PCWorld에서 리뷰한 CDW 기준 2,844달러 모델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    CPU : vPro를 지원하는 9세대 인텔코어 i7-9850H 프로세서(2.6GHz, 터보 부스트로 최대 4.6GHz, 6코어, 12MB 캐시)
•    GPU : 엔비디아 지포스 GTX 11650 그래픽
•    RAM : 32GB DDR4 2666MHz(2 x 16GB)
•    스토리지 : 1TB PCIe SSD
•    디스플레이 : 15.6인치, 3840x2160 해상도 디스플레이, 돌비 비전 HDR
•    비디오 : 윈도우 헬로용 적외선 기술을 지원하는 720p 웹캠
•    인증 : 지문 판독기
•    운영체제 : 윈도우 10 프로
•    왼쪽 면 : USB-C 3.1 썬더볼트 포트 2개, HDMI 포트, 디스플레이포트, 헤드폰 잭, 전용 충전기 연결 포트
•    오른쪽 면 : USB-A 3.0 포트 2개, SD 카드 리더, 잠금 슬롯
•    무게 : 3.75파운드(충전기를 포함하면 4.6파운드)
•    크 기: 14.2 x 9.7 x 0.7인치

최저 사양 모델의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하다. 인텔 코어 i5-9300H 프로세서, 1080p 디스플레이(300nit 밝기), 8GB RAM, 256GB SSD, 윈도우 10 홈이 장착된 모델의 가격은 레노버 웹사이트 기준 1,721달러다. 반면, RAM이 64GB이고, 4K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3,502달러짜리 모델도 있다. 그렇지만 모든 모델에 GTX 1650 그래픽 카드가 장착되어 있다.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2세대 제품은 더 강력한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고 있지만,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Ti 맥스 Q 그래픽을 장착했던 1세대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제품처럼 가벼운 무게를 핵심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무게는 3.75파운드로 애플의 16인치 맥북 프로와 Dell XPS 15 7590보다 각각 0.5파운드, 0.35파운드만큼 더 가볍다. 가벼운 무게와 꽤 우수한 그래픽 성능이 이름에 ‘익스트림’이 붙은 이유를 설명해준다.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붉은색으로 강조된 씽크패드 로고와 트랙포인트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가 검은색으로 다른 씽크패드처럼 비즈니스 노트북 컴퓨터로 보인다. 노트북 컴퓨터 덮개 부분이 탄소 섬유 패턴으로 처리된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노트북 컴퓨터는 아니지만 180도로 접혀진다. 즉, 세워서 외장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아주 가볍고 얇은 노트북 컴퓨터는 아니지만, 얇은 디스플레이 베젤 덕분에 많이 작아 보인다. 베젤 두께는 왼쪽과 오른쪽이 0.34인치, 위쪽이 0.5인치이다.



4K LDC 디스플레이는 조금 과포화된 색상을 재현하지만, 무광택으로 아주 우수하다.  디스플레이의 최대 밝기는 442nit다. 레노버는 500nit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442nit라는 밝기도 PCWorld가 최근 테스트한 게임용 및 업무용 노트북 컴퓨터보다 훨씬 더 밝은 수치다. 디스플레이는 돌비 비전 HDR도 지원하기 때문에, 넷플릭스나 유튜브에서 HDR 지원 영상을 아주 탁월한 색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와 관련해 주의할 단점 한 가지가 있다. 레노버는 배터리 사용시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본적으로 밝기 수준을 100% 이하로 공격적으로 낮추는 시도를 한다. 예를 들어, 키보드의 밝기 줄이기 버튼을 한 번만 눌러도 밝기가 크게 줄어든다. 윈도우의 밝기 조정 막대를 사용해 더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지만, 번거로운 방식이며 높은 밝기 수준에서 아주 정밀하게 조정할 수는 없다.



이 부분을 보완하려면 컴퓨터를 다시 시작해서 레노버의 바이오스(BIOS) 설정으로 이동하고, 컨피그(Config) > 디스플레이(Display) 항목에서 그래픽 모드를 하이브리드(Hybrid)가 아니라 디스크리트(Discrete)로 바꿔야 한다. 그러면 밝기를 더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하지만 노트북 컴퓨터가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존하기 위해 가벼운 작업에서 인텔의 통합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때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아래 성능 부분에서 설명한다.
 

키보드와 트랙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의 키보드는 씽크패드에서 표준처럼 사용되는 키보드이다. 상당한 트래블 간격을 갖춘 방패 모양 키가 장착되어 있다. 꽤 뻣뻣하기 때문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익숙해지면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타이핑이 가능하다. 타이핑 테스트에서 분당 평균 107단어를 입력했다. 데스크톱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했을 때와 비슷한 속도였다. 다른 씽크패드 제품처럼 기능(Function) 키와 왼쪽 컨트롤(Control) 키 위치가 바뀌어 있다. 그러나 레노버의 바이오스 설정에서 다시 바꿀 수 있다.



트랙패드도 전형적인 씽크패드 같다. 왼쪽, 오른쪽, 가운데 버튼이 있고, 가운데 버튼을 길게 누른 상태에서 트랙포인트 부분으로 스크롤 작업을 할 수 있다. 트랙패드의 터치 작업은 부드럽지만, 클릭 작업은 (특히 손가락이 위로 갈수록)조금 힘을 줘야 한다. 15인치 노트북 컴퓨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트랙패드 크기도 작다. 대각선으로 4인치가 채 안 되는 크기다.
 

카메라와 사운드, 보안

씽크패드 X 익스트림 2세대는 오디오 품질이 디스플레이와 그래픽 성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노트북 컴퓨터 앞 부분 밑에 아래로 향한 스피커 2개가 위치해 있다. 사운드가 선명하지 못하고 다소 혼탁하다.

720P인 웹캠의 화질도 유사하게 미흡하다. 그러나 홍채 스캔으로 노트북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적외선 센서가 장착된 모델이 있다. 다른 노트북 컴퓨터 제품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기능이다. 그러나 X1 익스트림 2세대는 심지어 조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잘 작동한다. 또한, 모든 모델에서 지문 리더를 제공한다. 간헐적으로 홍채 스캔이 작동하지 않을 때 유용한 대안이 되어준다.

레노버는 웹캠 셔터 스위치도 지원한다. 웹캠 해킹이 걱정될 때 테이프 등으로 가릴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얼굴로 잠금을 해제할 수 없다. 


성능

다른 씽크패드에는 없고, X1 익스트림 2세대에만 있는 것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그래픽 카드다. 게임, 일부 3D 가속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 훨씬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구성요소를 십분 활용하게 될지 여부는 한 가지 중요한 설정에 달려 있다. 기본적으로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하이브리드 그래픽 모드로 설정되어 있다. 불필요할 때 GPU를 바꾸는 모드인데, 다른 노트북 컴퓨터에서 확인했듯 통합 그래픽은 4K 디스플레이에 적합하지 않다. 하이브리드 모드를 사용하면,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스크롤 작업이 느린 경우가 있다. 윈도우의 전원 관리 설정에서 ‘최고 성능’으로 설정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노트북 컴퓨터를 전원에 연결해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에는 하이브리드 모드일 때 GPU 전환 시기를 정확히 감지하지 못하는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노트북 컴퓨터의 바이오스, CPU, GPU 드라이브를 업데이트하기 전까지 그래픽 벤치마크에는 큰 문제가 있었다. 업데이트를 한 이후에도, 하이브리드 모델 이하 제품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계속 전용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이 제품은 데스크톱 대용 노트북 컴퓨터에 가깝다. 더 우수한 성능과 더 직선적인 정밀한 밝기 조정이 단점을 능가한다.

그래픽 카드 성능의 경우,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엔트리급 게임용 노트북 컴퓨터와 고성능 노트북 컴퓨터의 아래 모델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포트나이트나 데스티니 2를 문제없이 실행할 수 있지만, 꾸준히 초당 60 프레임을 출력해야 하는 게임의 경우에는 설정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 어느 경우이든 4K 대신 1080p를 사용해야 한다.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에서 알 수 있듯, 하이브리드 모드의 노트북 컴퓨터는 1세대 모델보다는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지만 벤치마크에서 초당 60프레임을 지원하지 못했다.

아래 차트는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를 기본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테스트한 결과이다(업데이트 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주황색으로 표시되어 있고, 앞선 1세대의 테스트 결과는 노란색이다.



3DMark 타임 스파이(Time Spy)의 그래픽 테스트 결과는 유사했다.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아래 부분에 해당하는 성능을 보여줬다. GTX 1650을 장착한 다른 노트북 컴퓨터의 성능이 더 높았다. 특히, 에이서의 니트로(Nitro) 7처럼 비즈니스 노트북 컴퓨터 크기로 크기를 줄이지 않은 제품의 성능이 우수했다.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Fire Strike Extreme) 벤치마크 결과도 동일했다.



CPU 성능의 경우,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가 차트 상단에 있다. 그러나 장착된 프로세서가 코어 i7-9850H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높지는 않다. CPU의 작업 증가 처리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네벤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8세대 CPU를 장착한 몇몇 노트북 컴퓨터의 성능이 우수했다. 여기에는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1세대 제품이 포함된다.



큰 영상 파일을 인코딩해 지속적인 성능을 확인하는 핸드브레이크(HandBrake)에서는 1세대 제품보다 성능이 낮았다. 그러나 인코딩 시간이 1분 미만이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배터리 사용시간은 실망스럽다. 모든 노트북 컴퓨터에서 밝기를 약 255nit로 맞춰 실시한 비디오 재생 테스트에서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5시간 36분이었다. 대부분 게임용 및 고성능 노트북 컴퓨터에 크게 뒤지는 결과다.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 제품을 하이브리드 그래픽 모드로 설정해서 테스트를 실시했다. 전용 GPU를 계속 사용하는 전용 모드로 바꾸면 배터리 사용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수용할 수 있는 ‘절충’이 될 수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품은 Dell의 XPS 15 7590이다. 2,700달러 모델에는 동일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그래픽 카드, 더 강력한 인텔 코어 i9-9980HK 프로세서, 4K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위에서 제시했듯,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는 더 낫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더 길다.

그러나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가 훨씬 더 가벼운 제품이다. 또한 홍채 스캔과 독창적인 트랙패드 키보드 등 레노버 비즈니스 노트북 컴퓨터 제품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또한, 비즈니스 노트북 컴퓨터에 더 가까운 제품이다.

다시 말해, 레노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은 아닐지 모르지만,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해도 어색함이 없는 강력한 제품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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