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데이터센터

최적의 CDN 서비스를 선택하는 방법

Stacy Collett | Network World 2019.03.14

2. 서비스가 필요한 지리적 위치는 어디인가?

CDN 서비스 제공업체는 미국 내에서는 매우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예를 들어 이스라엘이나 인도에 사업부를 두고 있다면 상황이 다르다. 챔벌린은 인도에서는 대부분의 서비스 업체가 1~2개의 노드를 제공할 뿐이며, 3G+ 네트워크에 최적화되지도 않았다면서 “특정 지역에서 활동한다면 그 지역을 지원할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챔벌린은 전 세계 구석구석까지 CDN 서비스가 필요한 조직의 경우 “아카마이가 규모를 감안할 때 최선일 것이다. 아카마이는 가장 큰 업체지만 다른 CDN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성능으로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츄리링크(Centurylink), AWS/클라우드프론트, 버라이즌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 라임라이트(Limelight), 패스틀리 역시 글로벌 규모로 경쟁하고 있다.

챔벌린은 중국이 콘텐츠의 목적지라면 중국 방화벽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관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챔벌린은 중국이 웹 콘텐츠를 엄중하게 단속 및 통제한다면서 “어느 CDN 제공업체를 이용하든 대부분의 경우 트래픽이 중국 본토에 이르면 중국 제공업체 중 하나로 이 트래픽을 전달해야 한다. 중국의 네트워크와 이를 운영하는 기업은 상태가 좋지 않다. 전달 과정에서 트래픽의 품질 저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중국 전역 서비스가 가능한 업체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CDN, 차이나넷센터(ChinaNetCenter), CD네트웍스(CDNetworks) 등이 있다. 또한 챔벌린은 중국의 바이두(Baidu)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플레어 지분을 갖고 있으며, 중국에서 모든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 업체가 IoT 요구사항을 충족하는가?

조직의 IoT 디바이스 의존도가 높다면 지연, 보안 요구사항과 같은 요소가 극히 중요하다. 아브도는 예를 들어 제조 설비에서 장비 경고를 받기까지의 시간, 전송되는 데이터의 안전과 안정성 보장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4.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CDN 제공업체 역할도 해야 하는가?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모두 CDN 서비스를 제공한다. 챔벌린은 “이 길은 저항이 가장 작은 길이다. 또한 클라우드 제공업체와의 거래 계약 규모가 클수록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업체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구조는 특수한 CDN 요구사항이 있는 조직에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도 있으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5. CDN 제공업체가 보유한 고객사는?

가격이 저렴한 CDN 제공업체가 많은데, 이러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자신의 워크로드와 특정 요구사항을 CDN 제공업체가 수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고려 중인 업체의 고객사 목록을 보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다.

챔벌린은 “고객사가 모두 게임 및 해외 베팅 관련 회사라면 성능을 중시하고 규정 준수에는 상대적으로 미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택안은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보관 및 전송 중인 데이터에 대한 규정 준수(예를 들어 GDPR)도 이행하는, 적절한 균형을 이룬 업체를 찾는 것이다. 챔벌린은 “EU에서는 다양한 상태의 데이터를 보호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CDN으로의 마이그레이션

챔벌린은 CDN 서비스의 좋은 점은 “고착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라면서 “선택한 CDN 제공업체가 조직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다면 큰 어려움 없이 다른 CDN으로 이전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업체는 IT 분야에서 평판을 다진 업체이며 자금도 풍부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CDN 노드의 상당수는 에퀴닉스(Equinix) 또는 인터랙션(Interction)과 같은 데이터센터에 똑같이 위치한다. 모두 똑 같은 광 네트워크를 통과해 전 세계를 이동한다. 자신의 트래픽 이동 경로를 추적해 보면 결국 아마카이나 버라이즌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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