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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침내 스마트워치 문제의 최종 보스 "충전" 공략 중

Fergus Halliday | PCWorld Australia 2019.03.08
삼성 갤럭시 S10과 S10+는 스마트워치의 가장 성가신 부분 가운데 하나인 충전을 개선시킬 수 있다. 



스마트워치의 배터리 수명이 대체로 길어지고 있지만, 실제 충전하는 과정은 여전히 번거롭다. 교체하기가 어렵고,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는 전용 유선 충전기가 있거나 같은 제약 사항이 있는 작고 시계 크기의 무선 충전기가 있다.
  
스마트워치 충전은 여전히 스마트폰 충전보다 훨씬 느리다. Qi 기반의 스마트폰 충전기는 대부분 5W의 충전 속도로, 15W가 한계선이다. 이는 삼성과 애플의 빠른 유선 충전에서 제공하는 18W나 오포(Oppo)와 원플러스(OnePlus)가 제공하는 20W 급속 유선 충전에 비해 뒤쳐진다. 

삼성 S10e, S10, S10+에서 선보인 새로운 파워셰어(PowerShare) 기능은 이 문제를 해결한다. 화웨이의 메이트 20 프로에 있는 역무선 충전 기능을 자연스럽게 확장한 파워셰어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다른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삼성의 갤럭시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버드도 충전할 수 있다.  

 

파워셰어가 작동하는 원리는 무엇일까. 메이트 20 프로에서는 유도 코일 1세트가 장착된 것이 비해 S10에는 2세트의 유도 코일이 장착되어 있다. 하나는 스마트폰과 같은 대형기기용이고 다른 하나는 삼성의 갤럭시 워치, 갤럭시 버드와 같은 소형 기기용이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해결책이다. 

따라서 S10을 위한 유선 충전기가 있다면,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헤드폰에는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없다. 하나의 물리적 충전기를 통해 모두 충전할 수 있다면 여러 개의 물리적 충전기를 다루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이 듀얼 코일 방식으로 배터리 수명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지만,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 좀더 일관된 무선 충전을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많은 브랜드가 이런 유형의 코일 구성을 채택하기를 기대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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