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

IoT 플랫폼의 정의가 매우 혼란스러운 이유

Fredric Paul | Network World
수많은 솔루션 업체가 기업에 IoT 플랫폼을 팔고자 하지만, 여기서 이들 ‘플랫폼’의 실질적인 역할이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이유, 또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야 하는지 등이 항상 명확한 것은 아니다. 오죽하면 IT 정보 사이트인 해커눈(Hackernoon)은 2018년 4월 IoT 플랫폼 가이드에서 “모든 혼란스러운 IoT 플랫폼은 자사 솔루션이 다기능 완전 통합 전기능 서버리스 AI IoT 플랫폼이며, 무제한의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고 지적했다.

ⓒ GettyImagesBank
 

다르면서 중첩되는 IoT 플랫폼의 정의

그렇다면, 정말로 IoT 플랫폼이란 무엇일까? 업계의 의견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닌데, 사실 이들 업계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견해에도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해커눈은 “IoT 플랫폼은 물리 객체를 온라인화하는 데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이다”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올해 새로운 포스트에서는 “IoT 플랫폼이란 용어는 너무 광범위해서 대부분 사람에게 유용하지 못하다”라고 설명했다. 더 나쁜 것은 해커눈이 가트너의 2018년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을 인용했다는 것이다. 당시 가트너는 IoT 플랫폼을 ‘기대 정점’을 지나 ‘환멸 단계’로 떨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IoT 정보 전문 사이트인 IoT for All은 “IoT 플랫폼은 모든 것을 IoT 시스템에 연결하는 지원 소프트웨어이다”라고 정의한다. 이 모델에 따르면, IoT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한다.

- 센서나 디바이스 등의 하드웨어 연결
- 서로 다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프로토콜 처리
- 디바이스 및 사용자용 보안과 인증 제공
- 센서와 디바이스가 수집하는 데이터의 취합, 시각화, 분석
- 이상의 기능을 다른 웹 서비스와 통합

포스트스케이프(Postscapes)의 정의는 좀 더 단순한데, “IoT 데이터 플랫폼은 디바이스 관리부터 데이터 예측 및 인사이트를 하나의 서비스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많은 툴을 결합함으로써 출발점을 제공한다”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필자는 링크 랩(Link Labs)의 2016년 설명이 좀 더 정확한 것 같다.

“IoT 플랫폼은 에지 하드웨어와 액세스 포인트, 데이터 네트워크를 가치망의 다른 부분과 연결하는 지원 소프트웨어이다. IoT 플랫폼은 보통 지속적인 관리 작업과 데이터 시각화를 처리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환경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들 플랫폼은 에지에서 수집되는 데이터와 사용자가 이용하는 SaaS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중간자로 생각할 수 있다.”

마지막 설명이 필자에게는 핵심으로 여겨지는데, IoT 플랫폼은 모든 것을 연결하는 미들웨어의 꾸밈말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스쿠프(i-Scoop)는 이런 측면에 중점을 두고 “IoT 플랫폼은 미들웨어의 한 형태로, IoT 디바이스 및 IoT 게이트웨이 계층과 이를 통해 구축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중간에 위치한다”라고 정의했다.

IoT 플랫폼 업체인 KAA는 좀 더 솔직한 정의를 사용하는데, 미들웨어 측면을 인정하면서도 “IoT 플랫폼은 사용자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른 모자를 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많은 IoT 플랫폼 업체

하지만 이런 혼란이 AWS에서 IBM이나 오라클, 세일즈포스까지 IoT 플랫폼을 판매하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사실 2017년만 해도 IoT 애널리틱스(IoT Analytics)는 무려 450개의 IoT 플랫폼을 비교했다. 2015년에는 260개, 2016년에는 360개였다. 선도 제품은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매우 파편화되어 있다.

그렇다면, IoT 애널리틱스는 무엇을 IoT 플랫폼으로 정의한 것일까? IoT 애널리틱스는 IoT 플랫폼을 다섯 카테고리로 나누었다.

- IoT 애플리케이션 구현 플랫폼
-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 IoT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IaaS)
- IoT 애널리틱스 플랫폼
- IoT 연결 백엔드(플랫폼)

하지만 해커눈의 최근 포스트는 IoT 플랫폼을 단 두 가지로 나누었다.

- AWS나 애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광범위한 IoT 플랫폼
- 클라우드 서비스 상에 구축한 전문화된 IoT 플랫폼(예 : GE 프리딕스, 지멘스 마인드스피어, C3 IoT, SAP 레오나도 IoT, 시스코 키네틱 등)

이 설명 역시 말은 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해커눈의 2018년 포스트는 IoT 플랫폼을 네 가지로 나누었다.

- 엔드 투 엔드 IoT 플랫폼
- 연결 관리 플랫폼
- IoT 클라우드 플랫폼
- 데이터 플랫폼

게다가 해커눈은 이들 4가지 플랫폼은 다음의 4가지 수직 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고 주장한다.

- 애호가
- 가전
- 산업용 IoT 솔루션
- 업계 주도 수직 시장 솔루션
 

IoT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

점점 더 복잡해지는 형국이다. 이제 좀 더 단순하게 정리해 보자.

IoT 위키는 최근 상위 IoT 플랫폼 목록을 갱신하며 IoT 구현 관점에서 이를 설명하는 글을 올렸는데, “디바이스 센서와 데이터 네트워크 사이의 격차는 IoT 플랫폼이 메운다”라고 했다. 이런 시스템의 관점은 분명 기업이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보다 더 신속하고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격차를 메우는 데 일조할 것이다.

하지만 카테고리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커눈은 기업이 이런 신흥 기술을 자산이나 일용품보다는 전략적인 협력관계처럼 다룰 것을 조언한다. 맞는 말이다. 솔직히 정확하게 정의할 수도 없는 무엇이 일용품이 될 수는 없는 일이다.  editor@itworld.co.kr


5일 전

IoT 플랫폼의 정의가 매우 혼란스러운 이유

Fredric Paul | Network World
수많은 솔루션 업체가 기업에 IoT 플랫폼을 팔고자 하지만, 여기서 이들 ‘플랫폼’의 실질적인 역할이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이유, 또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야 하는지 등이 항상 명확한 것은 아니다. 오죽하면 IT 정보 사이트인 해커눈(Hackernoon)은 2018년 4월 IoT 플랫폼 가이드에서 “모든 혼란스러운 IoT 플랫폼은 자사 솔루션이 다기능 완전 통합 전기능 서버리스 AI IoT 플랫폼이며, 무제한의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고 지적했다.

ⓒ GettyImagesBank
 

다르면서 중첩되는 IoT 플랫폼의 정의

그렇다면, 정말로 IoT 플랫폼이란 무엇일까? 업계의 의견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닌데, 사실 이들 업계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견해에도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해커눈은 “IoT 플랫폼은 물리 객체를 온라인화하는 데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이다”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올해 새로운 포스트에서는 “IoT 플랫폼이란 용어는 너무 광범위해서 대부분 사람에게 유용하지 못하다”라고 설명했다. 더 나쁜 것은 해커눈이 가트너의 2018년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을 인용했다는 것이다. 당시 가트너는 IoT 플랫폼을 ‘기대 정점’을 지나 ‘환멸 단계’로 떨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IoT 정보 전문 사이트인 IoT for All은 “IoT 플랫폼은 모든 것을 IoT 시스템에 연결하는 지원 소프트웨어이다”라고 정의한다. 이 모델에 따르면, IoT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한다.

- 센서나 디바이스 등의 하드웨어 연결
- 서로 다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프로토콜 처리
- 디바이스 및 사용자용 보안과 인증 제공
- 센서와 디바이스가 수집하는 데이터의 취합, 시각화, 분석
- 이상의 기능을 다른 웹 서비스와 통합

포스트스케이프(Postscapes)의 정의는 좀 더 단순한데, “IoT 데이터 플랫폼은 디바이스 관리부터 데이터 예측 및 인사이트를 하나의 서비스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많은 툴을 결합함으로써 출발점을 제공한다”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필자는 링크 랩(Link Labs)의 2016년 설명이 좀 더 정확한 것 같다.

“IoT 플랫폼은 에지 하드웨어와 액세스 포인트, 데이터 네트워크를 가치망의 다른 부분과 연결하는 지원 소프트웨어이다. IoT 플랫폼은 보통 지속적인 관리 작업과 데이터 시각화를 처리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환경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들 플랫폼은 에지에서 수집되는 데이터와 사용자가 이용하는 SaaS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중간자로 생각할 수 있다.”

마지막 설명이 필자에게는 핵심으로 여겨지는데, IoT 플랫폼은 모든 것을 연결하는 미들웨어의 꾸밈말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스쿠프(i-Scoop)는 이런 측면에 중점을 두고 “IoT 플랫폼은 미들웨어의 한 형태로, IoT 디바이스 및 IoT 게이트웨이 계층과 이를 통해 구축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중간에 위치한다”라고 정의했다.

IoT 플랫폼 업체인 KAA는 좀 더 솔직한 정의를 사용하는데, 미들웨어 측면을 인정하면서도 “IoT 플랫폼은 사용자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른 모자를 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많은 IoT 플랫폼 업체

하지만 이런 혼란이 AWS에서 IBM이나 오라클, 세일즈포스까지 IoT 플랫폼을 판매하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사실 2017년만 해도 IoT 애널리틱스(IoT Analytics)는 무려 450개의 IoT 플랫폼을 비교했다. 2015년에는 260개, 2016년에는 360개였다. 선도 제품은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매우 파편화되어 있다.

그렇다면, IoT 애널리틱스는 무엇을 IoT 플랫폼으로 정의한 것일까? IoT 애널리틱스는 IoT 플랫폼을 다섯 카테고리로 나누었다.

- IoT 애플리케이션 구현 플랫폼
-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 IoT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IaaS)
- IoT 애널리틱스 플랫폼
- IoT 연결 백엔드(플랫폼)

하지만 해커눈의 최근 포스트는 IoT 플랫폼을 단 두 가지로 나누었다.

- AWS나 애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광범위한 IoT 플랫폼
- 클라우드 서비스 상에 구축한 전문화된 IoT 플랫폼(예 : GE 프리딕스, 지멘스 마인드스피어, C3 IoT, SAP 레오나도 IoT, 시스코 키네틱 등)

이 설명 역시 말은 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해커눈의 2018년 포스트는 IoT 플랫폼을 네 가지로 나누었다.

- 엔드 투 엔드 IoT 플랫폼
- 연결 관리 플랫폼
- IoT 클라우드 플랫폼
- 데이터 플랫폼

게다가 해커눈은 이들 4가지 플랫폼은 다음의 4가지 수직 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고 주장한다.

- 애호가
- 가전
- 산업용 IoT 솔루션
- 업계 주도 수직 시장 솔루션
 

IoT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

점점 더 복잡해지는 형국이다. 이제 좀 더 단순하게 정리해 보자.

IoT 위키는 최근 상위 IoT 플랫폼 목록을 갱신하며 IoT 구현 관점에서 이를 설명하는 글을 올렸는데, “디바이스 센서와 데이터 네트워크 사이의 격차는 IoT 플랫폼이 메운다”라고 했다. 이런 시스템의 관점은 분명 기업이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보다 더 신속하고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격차를 메우는 데 일조할 것이다.

하지만 카테고리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커눈은 기업이 이런 신흥 기술을 자산이나 일용품보다는 전략적인 협력관계처럼 다룰 것을 조언한다. 맞는 말이다. 솔직히 정확하게 정의할 수도 없는 무엇이 일용품이 될 수는 없는 일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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