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iOS 12의 높은 도입률이 중요한 7가지 이유

Jonny Evans | Computerworld 2018.10.16
오늘날 실제로 사용 중인 iOS 기기(아이폰 및 아이패드) 중 iOS 12가 설치 된 기기는 50%가 넘는다. 이 사실이 중요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새 앱 출시와 함께 비약적으로 개선되는 기존 앱들
모바일 기기 시장은 무척 광활하며 다양하다. 당연히 모바일 앱 개발에도 여러 이점이 있다. 특히 틈새 시장을 공략한 솔루션은 아직까지 상당한 기회가 남아 있다.

물론 개발에는 시간이 걸린다. 특히 소규모 개발 팀의 시간과 자원을 많이 잡아 먹는 것은 여러 종류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테스트 해 봐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앱을 만들 때 개발자들은 OS 버전을 어디까지 지원할 지 먼저 생각한다. 예를 들어 5년정도 된 OS를 지원하겠다고 한다면, 과연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OS에서 지원하는 것에 국한시킬 것인가, 아니면 각 OS 별로 완전히 다른 앱을 만들 것인가? 이러한 결정 하나 하나가 앱을 만드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에 실제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iOS에서는 이런 고민을 할 필요 없다. 전체 10억 명에 달하는 사용자들 중 93% 이상이 iOS 11이나 12를 쓰기 때문이다. (심지어 iOS 12만 지원한다 해도 상당한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 덕분에 개발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최신 앱들이 애플의 플랫폼에 가장 먼저 출시 되는 이유다.

더 민첩하다
이는 특히 기업 개발자들에게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내부 B2B 앱을 iOS 12에 맞춰 다른 플랫폼보다 빠르게 업데이트 및 개선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B2C 시장에도 더욱 신속하게 새로운 앱과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게 된다.

애플 플랫폼의 다른 장점들, 그리고 iOS를 지원하는 통합 업체들의 풍부한 기술(어센추어에서부터 Jamf에 이르기까지)이 합쳐진다면 기업 CIO들 역시 iOS에 상당한 신뢰를 갖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 덕분에 기업의 보안 정책에 따르기도 더 쉽다. 특히 데이터 보안상의 허점이 형사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그렇기에 규제가 까다로운 산업들에서 더욱 그렇다.

거래 업체도 아니고, 거래 업체의 세일즈 팀이 사용하는 하드웨어의 제조사가 보안 업데이트를 늦장 부렸다는 이유로 내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 된다면 그만큼 억울한 일도 없을 것이다.

더 안전하다
대기업들이 보안에 수 억 달러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해킹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구글 플러스도, 페이스북도, 그 누구도 예외는 아니다. “완벽한 보안은 불가능하다”고 그들은 말한다. 그러나 애플 제품은(예외 없이 타깃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유출과 같은 지독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일이 별로 없다는(그리고 혹 유출이 발생할 경우 공개적으로 알려진다는)사실에 대해서는 무시하곤 한다.

이는 애플의 보안에 대한 접근이 고객 정보를 광고사들에게 팔아 넘기고자 하는 상업적 수요로부터 특별히 안전해서도 아니고, 애플이 유달리 소비자 정보 보호에 더 신경을 써서도 아니다.

애플 제품이 더 안전한 이유는 전 플랫폼에 주기적으로 발행하며 설치 및 이행이 쉬운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덕분이며, 대부분 유저들이 최신 OS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혹시 존재할 수 있는 보안상의 허점을 빠르게 보완해 준다.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비슷한 연식의 기기들의 경우 iOS 10에서 이미 패치가 끝난 취약점들을 아직까지 안고 있는 기기가 수백만 대에 이른다. ‘완벽한 보안’은 불가능할 지 몰라도, 최소한 고객의 돈을 받는 기업이라면 그런 말 뒤에 숨기 보다는 완벽에 가까워 지기 위해 노력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드웨어부터 OS까지, 자체적으로 관리
애플은 자체적으로 iOS기기의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여러 중요 요소들을 엔지니어링 하며, 운영 체제를 개발한다.

다시 말해 최상의 결과를 위해 임의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수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과거에는 애플의 OS 업데이트가 오래된 기종에서는 잘 기능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iOS 12에서는 이 부분에 상당히 신경을 쓴 듯하다. iOS 12가 지원하는 가장 오래된 기종인 아이폰 5S에서 조차도 전화 걸기에서부터 카메라 앱을 여는 것까지 iOS 12를 보다 매끄럽게 구동할 수 있다.

이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iOS 앱 사용을 증가시킨다. 개발자들로써는 사용자들과의 대화를 확장시킬 기회이다.

사용자와 플랫폼 간의 대화
iOS 사용자들은 90%가 넘는 만족도를 보인다. 또한 타 기종 사용자들보다 (iOS) 기기를 자주 사용하며, 이들 기기에 설치한 앱 역시 정기적으로 사용한다.

애플은 매 년 운영 체제를 업그레이드 시킴으로써 오래된 하드웨어 사용자들도 새로운 OS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 참여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그러한 기기에 설치된 앱 사용으로 이어진다.

그게 뭐가 대수냐고? 소비자가 앱이 마음에 들면, 그 앱을 자주 사용할 것이다. 그리고 iOS 앱을 제공하는 기업은 이러한 사용 선호도를 근거로 하여 이들 앱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정당화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고객뿐 아니라 그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도, 그리고 주기적으로 앱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플랫폼에게도 좋은 일이다. 주기적인 앱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앱 내에 iOS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들도 추가 될 것이다. ARKit이나 시리숏컷(Siri Shortcut)같은 새로운 기능들은 이 덕을 보았다.

그 결과 iOS 사용자는 iOS 기기 및 애플, 그리고 앱과 꾸준한 ‘대화’를 하게 되고, 건전한 플랫폼 참여의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이제는 서비스의 시대다
애플은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굳이 iOS 사용자들만을 위한 자체적인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업계 최고 수준의 플랫폼 참여가 아주 수익성이 큰 서비스 연계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애플은 일찌감치 파악한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때마다 애플 기기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기존의 애플 기기를 업그레이드 해야만 하는 유인을 함께 부여함은 물론이다.

이는 애플 사용자들에게도 당연히 좋은 일이지만, iOS 개발자들에게도 큰 장점이다. 애플의 중독성 강한 서비스가 플랫폼 참여를 더욱 부추기고, 최종 사용자와 앱 생태계 전체 사이의 대화를 이끌어 나간다. 좀 다른 맥락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미래에는 어쩌면 하드웨어 판매보다 서비스가 더 중요해 질 것이다. 애플과 같은 통합된 플랫폼일수록 디지털 서비스를 전달하고 받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

환경을 생각하는 플랫폼
애플의 환경, 정책 및 소셜 이니셔티브 VP 리사 잭슨은 최근 iOS 12를 출시된 지 5년이 넘어 가는 아이폰 5S에서도 지원하기로 한 결정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이폰은 오래 가기 때문에,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폰 사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환경에는 도움이 된다.”

잭슨의 말이 옳다. 전자기기 쓰레기가 큰 문제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 기기에 사용되는 여러 부품들을 생산하는 데에도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이는 고스란히 인류의 고통으로 되돌아 올 것이다. 전자기기를 버리지 않고 더 오래 사용할수록 환경에는 도움이 된다. 애플이 출시된 지 5년이 지난 기기까지도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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