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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와이파이로 벽 너머 사람을 "보고", "추적"할 수 있다…MIT CSAIL

Ms. Smith  | CSO 2018.06.18
MIT가 엑스레이(X-ray)와 같은 시스템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무선신호를 사용해 벽 너머에 있는 사람을 추적하거나 100명의 그룹 가운데 특정 인물을 식별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MIT의 CSAIL(Computer Scienc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Laboratory)는 이 시스템을 RF-포즈(RF-Pose)라 부른다.


Credit: Jason Dorfman/MIT CSAIL

이는 전혀 무섭지 않다. 잠재적인 사생활 침해와 엿보기 문제에 대한 경고를 무시한 채로 무선 전파를 사용해 견고한 벽을 투과하고 사람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AI를 계속 개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시스템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잠재적 사용 가능성이 보인다.

MIT 뉴스에 따르면,
이 연구진은 파킨슨 병,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근 위축증(muscular dystrophy)과 같은 질병의 진행을 좀 더 잘 이해해 의사가 약물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인들이 좀 더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낙상, 부상, 활동 패턴의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수 있다. 이 팀은 현재 의료계에서 FR-포즈의 애플리케이션을 탐구하기 위해 의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전파 신호를 이용한 벽면 너머의 인간 자세 추정(Through-Wall Human Pose Estimation Using Radio Signals>이라는 이 연구 보고서에서 RF-포즈 시스템을 벽과 장애물 너머의 인간의 자세를 정확하게 추적하기 위해 무선 신호를 활용하는 솔루션이라고 부른다.

MIT 뉴스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저자는 움직임을 탐지하는 것 외에도 무선 신호를 사용해 100명 정도의 그룹 가운데 83%를 식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 기능은 특정 인물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탐색과 구조 작업 적용에 특히 유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또 다른 용도로는 플레이어가 집안을 돌아 다니는 새로운 종류의 비디오 게임을 하거나 생존자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쓰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와이파이 주파수의 무선 신호가 견고한 벽을 뚫고 사람의 몸에 반사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계산된 것이다. 이 팀은 AI를 사용해 무선 장치를 가르쳐 벽 너머에 있는 사람의 자세나 움직임을 탐지하도록 했다.

이 연구진은 신경망(neural network)을 사용해 사람의 몸에서 반사되는 무선 신호를 분석한 다음, 사람이 특정 행동을 수행할 때 팔다리를 걷고, 멈추고, 앉아서 움직이는 동적인 스틱 피규어(stick figure)를 만들 수 있다. 다음 동영상에서 실제 상황을 볼 수 있다.



RF-포즈의 향후 계획
현재 RF-포즈 시스템을 개발한 SCAIL 측은 현재 2D 스틱 피규어 대신 3D 출력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3D는 나이가 든 사람의 손이 규칙적으로 흔들린다면 검진이 필요할 지 모르는데, 이와 같은 미세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환자들이 센서나 충전 장치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강점이다.

앞으로 SCAIL은 감시 차단을 위한 기술적인 대응책으로 동의 메커니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데 필요한 특정 동작 세트를 수행하는 사람을 포함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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