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2

“자동차, 헬스케어부터 금융, 영화까지” 산업별 가상현실 기술 활용 현황

Hannah Williams | Computerworld UK
가상현실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의 인지를 가상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센서로 수집된 정보들이 현실적으로 표현돼, 뇌가 가상을 현실로 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가상현실은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여전히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게임 업계에서의 인기는 증명되고 있다. 이제 혁신이 가속화되며, 점점 더 많은 기업들도 가상현실을 활용할 방법을 찾는 중이다.

이미 가상현실을 사용하고 있는 몇몇 업계를 소개한다.



자동차
자동차 업계에서의 가상현실은 디자인, 안전, 구매 프로세스를 변화시키고 있다. 가상현실의 현실적인 요소들 덕분에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은 자동차가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기능할지를 여러 모델을 실제로 만들어보지 않고도 살펴볼 수 있다. 가상으로 외부 환경을 바꾸는 것 역시, 실제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안전성을 볼 수 있도록 한다.

포드, 볼보, 현대 같은 주요 브랜드들은 자동차 공정 과정뿐만 아니라 판매에도 가상현실을 사용하고 있다. 고객들이 가상현실을 통해 다른 기능을 사용해보고 시험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프라인 매장의 필요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스케어
현실적인 가상 환경 혹은 신체의 가상 모델을 사용해서 의료 전문가들은 실제 수술을 하기 전에 예상 가능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경험이 많지만 새롭거나 위험이 높은 수술을 해야 하는 경험 많은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하다.

메디컬 리얼리티(Medical Realities) 같은 앱은 전 세계의 수술 과정을 실시간으로 360도로 보여준다. 수술 과정을 가상현실로 보는 것은 물론, 로봇의 수술도 가상현실을 이용할 수 있다.

중앙화되지 않은 환자들을 돌보는 데도 가상현실이 유용하다. 환자에 대해 학습하도록 설계된 가상현실 앱은 의료 전문가들과 같은 방식으로 환자를 진찰한다. 이를 통한 시간과 비용 절감은 상당하다.

여행
가상현실은 전 세계 어느 곳이나 여행할 수 있도록 한다. 여행 업계에서는 가상현실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그 여행지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작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에 좋다.

여행 및 숙박 기업들은 가상현실 기술로 여행지와 시설을 홍보할 수 있다. 잠재 고객들이 호텔이나 리조트를 예약하기 전에 둘러보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업체는 바람이나 향기 등을 통해 잠재 고객이 가상 경험을 하고 있을 때 환경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토마스 쿡(Thomas Cook)과 삼성 기어 VR(Gear VR)의 협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전 세계 토마스 쿡 지점들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 도입 3달 만에 1만 2,000파운드의 매출을 내서 투자 비용의 40%를 회수했다.

건축
자동차 엔지니어들과 마찬가지로, 가상현실은 건축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방식을 바꿀 가능성이 충분하다. 건축가들은 빌딩의 조명, 자재, 배열 등 모든 요소들을 테스트할 수 있고, 고객들은 새로운 집이나 빌딩을 가상으로 둘러보며 어떤 모습일지 가늠할 수 있다.

건물주들도 디자인 과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실제로 건물이 세워지기 전에 디자인을 수정함으로써 돈을 절약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간소화할 수 있다.

유통
유통 업체들은 가상현실을 사용해 실제 제품을 매장에 가져다 놓지 않아도 가구부터 옷까지 다양한 모델들을 전시할 수 있다. 고객들이 구입을 하기 전에 제품을 테스트할 수도 있으며, 이는 유통 업체들이 고객 행동에 대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

소셜 쇼핑도 향후 몇 년 안에 각광받을 가상현실 활용법 중 하나다. 집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체를 한 번만 스캔하면 옷을 입어볼 수 있다. 또한, 추가로 제공되는 정보와 상호작용을 통해 제품뿐만 아니라 소비 경험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우주산업
항공우주산업은 우주선 제작부터 유지 관리, 그리고 협업까지 모든 측면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호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디자이너, 엔지니어, 제조 담당자 등이 상품 동작 테스트 및 시각화 덕분에 훨씬 빠르게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시각화가 제작 및 디자인 과정의 모든 단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어 다른 부서와의 협업에 유용하다. 파일럿, 지상 제어 담당자, 서비스 제공자, 엔지니어들 역시 커뮤니케이션 공백 없이 제품의 유지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교육
교육은 가상현실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영역이다. 한 예로 구글은 학생과 교사를 위한 ‘구글 에스페디션(Google Expeditions)’을 2017년 7월부터 제공하고 있는데, 몰입감있는 가상의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금융
금융에서도 가상현실이 급부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웰스파코는 2014년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리프트 헤드셋을 테스트하기 위해 디지털 연구소를 업계에서 최초로 세웠다. 고객들이 지점에 ‘가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여러 가상현실 금융 앱이 출시되면서, 지난 몇 년간 새로운 디지털 뱅킹 경험이 제공되고 있다. 2017년 6월에는 BNP 파리바그룹이 가상현실 앱을 출시했는데, 가상의 환경에서 유통 금융 사용자들이 계좌에 액세스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제조업
자동차 제조 업체인 포드는 가상현실로 새로운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있다. 2017년 9월 포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헤드셋을 이용해 빠른 프로토타입 제작용 혼합현실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BAE 시스템이나 GM 같은 다른 제조업체들도 가상현실 테스트를 시작했다.

마케팅
마케팅은 캠페인과 광고 등을 통해 처음으로 가상현실을 활용하기 시작한 업계 중 하나다. 예를 들어, 2014년 볼보는 ‘볼보리얼리티(VolvoReality)’를 공개했는데, XC90 SUV를 시험 운전할 수 있는 앱이다. 볼보는 구글의 카드보드 VR을 통해 이 앱을 제공했다. 최근에는 삼성이 제품 마케팅을 위해 자사의 VR 헤드셋을 일부 매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헐리우드 감독인 리들리 스콧과 스티븐 스필버그는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영화를 보는 방식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기어 VR 같은 VR 헤드셋 사용자들이 가상현실로 이런 영화를 보게 될 전망이다. editor@itworld.co.kr
 

2017.11.22

“자동차, 헬스케어부터 금융, 영화까지” 산업별 가상현실 기술 활용 현황

Hannah Williams | Computerworld UK
가상현실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의 인지를 가상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센서로 수집된 정보들이 현실적으로 표현돼, 뇌가 가상을 현실로 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가상현실은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여전히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게임 업계에서의 인기는 증명되고 있다. 이제 혁신이 가속화되며, 점점 더 많은 기업들도 가상현실을 활용할 방법을 찾는 중이다.

이미 가상현실을 사용하고 있는 몇몇 업계를 소개한다.



자동차
자동차 업계에서의 가상현실은 디자인, 안전, 구매 프로세스를 변화시키고 있다. 가상현실의 현실적인 요소들 덕분에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은 자동차가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기능할지를 여러 모델을 실제로 만들어보지 않고도 살펴볼 수 있다. 가상으로 외부 환경을 바꾸는 것 역시, 실제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안전성을 볼 수 있도록 한다.

포드, 볼보, 현대 같은 주요 브랜드들은 자동차 공정 과정뿐만 아니라 판매에도 가상현실을 사용하고 있다. 고객들이 가상현실을 통해 다른 기능을 사용해보고 시험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프라인 매장의 필요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스케어
현실적인 가상 환경 혹은 신체의 가상 모델을 사용해서 의료 전문가들은 실제 수술을 하기 전에 예상 가능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경험이 많지만 새롭거나 위험이 높은 수술을 해야 하는 경험 많은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하다.

메디컬 리얼리티(Medical Realities) 같은 앱은 전 세계의 수술 과정을 실시간으로 360도로 보여준다. 수술 과정을 가상현실로 보는 것은 물론, 로봇의 수술도 가상현실을 이용할 수 있다.

중앙화되지 않은 환자들을 돌보는 데도 가상현실이 유용하다. 환자에 대해 학습하도록 설계된 가상현실 앱은 의료 전문가들과 같은 방식으로 환자를 진찰한다. 이를 통한 시간과 비용 절감은 상당하다.

여행
가상현실은 전 세계 어느 곳이나 여행할 수 있도록 한다. 여행 업계에서는 가상현실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그 여행지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작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에 좋다.

여행 및 숙박 기업들은 가상현실 기술로 여행지와 시설을 홍보할 수 있다. 잠재 고객들이 호텔이나 리조트를 예약하기 전에 둘러보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업체는 바람이나 향기 등을 통해 잠재 고객이 가상 경험을 하고 있을 때 환경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토마스 쿡(Thomas Cook)과 삼성 기어 VR(Gear VR)의 협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전 세계 토마스 쿡 지점들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 도입 3달 만에 1만 2,000파운드의 매출을 내서 투자 비용의 40%를 회수했다.

건축
자동차 엔지니어들과 마찬가지로, 가상현실은 건축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방식을 바꿀 가능성이 충분하다. 건축가들은 빌딩의 조명, 자재, 배열 등 모든 요소들을 테스트할 수 있고, 고객들은 새로운 집이나 빌딩을 가상으로 둘러보며 어떤 모습일지 가늠할 수 있다.

건물주들도 디자인 과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실제로 건물이 세워지기 전에 디자인을 수정함으로써 돈을 절약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간소화할 수 있다.

유통
유통 업체들은 가상현실을 사용해 실제 제품을 매장에 가져다 놓지 않아도 가구부터 옷까지 다양한 모델들을 전시할 수 있다. 고객들이 구입을 하기 전에 제품을 테스트할 수도 있으며, 이는 유통 업체들이 고객 행동에 대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

소셜 쇼핑도 향후 몇 년 안에 각광받을 가상현실 활용법 중 하나다. 집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체를 한 번만 스캔하면 옷을 입어볼 수 있다. 또한, 추가로 제공되는 정보와 상호작용을 통해 제품뿐만 아니라 소비 경험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우주산업
항공우주산업은 우주선 제작부터 유지 관리, 그리고 협업까지 모든 측면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호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디자이너, 엔지니어, 제조 담당자 등이 상품 동작 테스트 및 시각화 덕분에 훨씬 빠르게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시각화가 제작 및 디자인 과정의 모든 단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어 다른 부서와의 협업에 유용하다. 파일럿, 지상 제어 담당자, 서비스 제공자, 엔지니어들 역시 커뮤니케이션 공백 없이 제품의 유지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교육
교육은 가상현실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영역이다. 한 예로 구글은 학생과 교사를 위한 ‘구글 에스페디션(Google Expeditions)’을 2017년 7월부터 제공하고 있는데, 몰입감있는 가상의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금융
금융에서도 가상현실이 급부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웰스파코는 2014년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리프트 헤드셋을 테스트하기 위해 디지털 연구소를 업계에서 최초로 세웠다. 고객들이 지점에 ‘가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여러 가상현실 금융 앱이 출시되면서, 지난 몇 년간 새로운 디지털 뱅킹 경험이 제공되고 있다. 2017년 6월에는 BNP 파리바그룹이 가상현실 앱을 출시했는데, 가상의 환경에서 유통 금융 사용자들이 계좌에 액세스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제조업
자동차 제조 업체인 포드는 가상현실로 새로운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있다. 2017년 9월 포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헤드셋을 이용해 빠른 프로토타입 제작용 혼합현실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BAE 시스템이나 GM 같은 다른 제조업체들도 가상현실 테스트를 시작했다.

마케팅
마케팅은 캠페인과 광고 등을 통해 처음으로 가상현실을 활용하기 시작한 업계 중 하나다. 예를 들어, 2014년 볼보는 ‘볼보리얼리티(VolvoReality)’를 공개했는데, XC90 SUV를 시험 운전할 수 있는 앱이다. 볼보는 구글의 카드보드 VR을 통해 이 앱을 제공했다. 최근에는 삼성이 제품 마케팅을 위해 자사의 VR 헤드셋을 일부 매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헐리우드 감독인 리들리 스콧과 스티븐 스필버그는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영화를 보는 방식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기어 VR 같은 VR 헤드셋 사용자들이 가상현실로 이런 영화를 보게 될 전망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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