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보안

맥아피 코리아, "기업 보안과 가정 보안 부문 양대 체제로 간다"

이대영 기자 | ITWorld 2017.04.20
맥아피가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한국에서도 첫번째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즈니스 전략과 제품 라인업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맥아피는 4월 5일 인텔 시큐리티에서 공식적으로 독립해 새로운 법인으로 출발해,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기기에 구해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위협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특히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PC, 모바일 등과 같은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 TV에 대한 보안 기술도 개발해 미국과 한국에 판매하는 삼성 스마트 TV에 번들로 제공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사물인터넷(IoT) 환경과 이에 대응하는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맥아피 코리아 조준용 이사는 "일반 사용자들은 보통 인터넷과 연결된 기기 4, 5대를 갖고 있는데, 나조차도 7, 8대 이상의 인터넷과 연결된 기기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이런 기기들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4년까지 총 240억 대의 IoT 디바이스가 설치되어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세계 인구가 1인당 4개 이상의 IoT 다바이스를 가지게 됨을 의미한다.

맥아피 설문조사 결과에서 부모들의 80% 이상이 IoT 환경에서 자녀들이 노출될 지 모르는 위협들에 대해 우려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맥아피는 가정에서 필요한 IoT 보안 솔루션은 특성상 안전하고, 사용하기 편리해야 하며, 기기 성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이 요구된다.

맥아피의 홈 시큐어 솔루션은 쉽고, 포괄적인 보안 기능으로 IoT 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자녀들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TV, 태블릿, 스마트폰을 비롯한 네트워크 기반의 기기들을 알려진,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업 부문에서 맥아피는 인텔리전스 공유 플랫폼(Data Exchange, Open DXL)과 자동화를 통해 갈수록 복잡해지고 정교해지는 보안 위협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맥아피 코리아 송한진 지사장은 "2017년은 맥아피가 30년이 되는 해다. 또한 새로운 맥아피가 처음 시작하는 해이기도 하다. 국내 시장에서 활동하는 200여 개의 많은 보안 업체과의 경쟁을 위해 어떤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갈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진 사장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에서 보안은 기본적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요소다. 이에 대해 인텔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를 해나갈 것이며, 스마트 TV나 PC 등과 같은 가정 부문의 보안을 위해 삼성, LG와 같은 글로벌 업체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IoT 기기에 대한 해킹을 시연하면서 외부 위협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는 가정용 IoT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 홈 플랫폼(Secure Home Platform)을 소개했다.

맥아피 코리아 조준용 이사는 "과거에는 PC, 모바일 보안만 거론했지만, 이제는 가정 보안, 네트워크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어 사용자 생활 자체를 보호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맥아피는 시큐어 홈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보안 기능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의 스마트 기기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은 한 화면에서 각종 웹 위협으로부터 인터넷과 연결된 기기들을 보호한다. 특히 기기 특성상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못하는 카메라나 여러 기기에 대해서도 인터넷 접속만으로도 기기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30년의 보안 전문업체로 업력을 쌓아온 맥아피는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데이터 유출, SOC 보안 운영 등 거의 모든 보안 분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중심의 전략(CASB)과, 머신러닝과 EDR(Point Detection Response) 중심의 차세대 엔드포인트 전략, 오픈 에코시스템 등 위협에 대한 라이프 사이클 접근방식을 통해 고객이 다차원적인 위협을 자동화된 탐지, 분석, 교정을 통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올해 초, 맥아피 코리아는 차세대 IPS와 SIEM 시장에서 공공, 금융, 대기업 등을 수주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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