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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쿠어스, IT 서비스 업체에 1억 달러 손해 배상 소송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7.03.22
맥주 제조업체 밀러쿠어스(MillerCoors)가 약 5,300만 달러의 소프트웨어 배포 문제로 IT 서비스 업체인 HCL을 미국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문제가 된 이 프로젝트는 회계, 영업, 생산, 창고 운영, 유통, 보안, 그리고 HR 데이터를 포함해 전사적으로 데이터를 통합하고 공유하기 위한 새로운 SAP ERP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이에는 밀러쿠어스의 특수한 비즈니스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했다.

HCL은 이 작업을 진행했지만, 이번 소송에서 밀러쿠어스 측은 이들이 프로젝트 기한을 지키지 못했고 충분한 인원을 배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일리노이 주 연방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의 피고인은 HCL 테크놀로지와 자회사인 HCL 아메리카다. 이번 소송은 보상적 손해배상(compensatory damages) 금액만으로 1억 달러를 초과하는 재판이 될 것이다. 이 소송은 3월 13일에 제기됐다.

소송장에 따르면, 밀러쿠어스의 IT 프로젝트는 새로운 기업용 SAP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베스트 프랙티스를 채택, 구현함을써 자사의 다양한 양조장에서의 효율성, 혁신 그리고 성장을 촉진하려는 목적이었다.

밀러쿠어스는 자사의 비즈니스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SAP 모듈을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하기로 했는데, 이는 복잡한 작업이기 때문에 SAP 솔루션을 관리하고 구현할 수 있는 숙련된 SAP 컨설팅 업체를 찾고 있었다.

이 제안 요청서는 2013년 말에 제시됐으며, HCL이 낙찰받았다.

이 소송장은 "구현 기간을 조정하기 위해 기존 계약금액에 960만 달러를 추가했지만 HCL은 프로젝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프로젝트 일정을 관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내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6월, 밀러쿠어스는 HCL에게 종료 통보를 보내고, 새로운 공급업체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HCL 대변인은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프로젝트는 종종 문제를 야기한다. ERP 자문업체인 파노라마 컨설팅(Panorama Consulting)의 보고서와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5년 ERP 구현 성과를 조사한 결과 21%의 기업이 실패로 간주했고 58%는 성공적이었다. 나머지는 중립적이거나 모른다고 답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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