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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자들, 데이터를 공유할 의사는 있다. 다만 자신이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면"…맥킨지 보고서

Lucas Mearian | | Computerworld 2016.11.22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자동차 구매자와 모빌리티 앱 사용자들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포함한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개인정보를 공유할 의사를 갖고 있다.



맥킨지 & 컴퍼니(McKinsey & Company)가 미국, 중국, 독일에 거주하는 3,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현재 위치, 주소록 세부 정보 및 브라우저 기록과 같은 특정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애플리케이션들이 접속하고 서드파티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열어 놓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개인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인정하는 데 의식적으로 결정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79%는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액세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설정했더라도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맥킨지의 설문 조사 보고서는 "미국 소비자들은 중국이나 독일의 소비자들보다 좀더 조심스럽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미국 응답자의 85%는 첫번째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했으며, 두번째 질문에는 73%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차량과 연계한 앱들을 위해 개인 데이터를 공유할 때에도 독일이나 중국 소비자들보다 좀더 주의를 기울였다. 그러나 각국 응답자의 대부분은 데이터 사용 사례가 자신의 요구를 충족시키기만 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설문 대상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앱에 대한 데이터 공유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미국 응답자의 70%가 의사가 있다고 말한 데 비해 중국 응답자는 90%가 그렇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가장 인기있는 앱은 커넥티드 네비게이션 서비스(connected navigation services)였으며, 중국의 경우 예측 정비(predictive maintenance)였다.

또한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이들은 수많은 데이터 지원 기능에 대해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는 73%가 네트워크 주차 서비스에, 중국에서는 78%가 예측 정비에 대해 광고가 붙은 무료 버전을 선택하는 것보다 유료를 선택했다.

미국인 응답자 73%는 상태 감시 서비스(usage-monitoring services)를 위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네트워크 주차 서비스에는 72%가, 예측 정비에 대해서는 71%가 광고가 붙은 무료 버전 대신 유료 버전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이 시장이 아직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산업에서의 이런 소비자들의 협력 관계는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가치를 제공했을 때 최소한 데이터 공유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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