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김영란법'에 적합한 2만 9,500원 이하의 놀라운 선물들

Alaina Yee | PCWorld 2016.11.18
이번에 소개하는 IT 기기들은 선물하기 위해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25달러(2만 9,500원) 이하로 좋아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향상시킬 수있는 가장 좋아할 만한 선물을 모았다(참고로 청탁과 관련한 이들에게 선물하면 5만 원이 넘지 않더라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저촉된다).

저렴하지만 효과가 좋은 선물은 존재한다!
좋은 IT 기기들은 찾아보면 그렇게 비싸지 않아도 된다. 잘 찾아보면 10달러나 100달러나 어떤 것이든 우리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기들이 있다.

추운 겨울이 무척 빨리 다가오고 있다. 스타킹이나 포장지 선물이 아니더라도, 3만 원 이하의 유용하고 따뜻하게 해줄 선물들을 모아봤다. 이 IT 선물 모음은 범위가 아주 넓다. 선물받을 사람이 안드로이드 또는 아이폰 사용자, 또는 어떤 도시나 국가에 살든지 중요하지 않다.

치폴로 플러스(Chipolo Plus) 블루투스 추적기


Credit: Monica Lee

타일(Tile)사의 블루투스 추적기가 더 잘 알려지고 더 많이 광고하는 경쟁 제품일 수 있지만 25달러(3만 원) 이하의 가격대인 치폴로 플러스 블루투스 추적기는 더 넓은 약 60미터 범위에서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타일의 범위는 30미터다).

이 기기의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치폴로 플러스 앱을 설치한 뒤, 추적할 항목, 예를 들어 열쇠나 배낭 등과 연결하거나 붙여놓자. 해당 항목을 잊어버리면 치폴로 웹사이트에 로그인해 추적기를 찾으면 된다. 반대로 추적기를 두 번 누르면 전화기를 찾을 수 있다. 자동으로 설정된 경우에도 벨소리가 울린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 치폴로 플러스의 치명적인 단점은 재충전할 수 없어 1년 후 다시 구입하는 수 밖에 없다. 치폴로는 기존 고객이 대체품을 구매할 때 현재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새로운 칩을 구입하는 것이 귀찮다면 동일한 가격으로 한 번에 약 6개월 동안 지속되는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모델도 있긴 하다.

케이블 요요(Cable YoYo) 이어폰 홀더


Credit: Monica Lee

케이블을 감는 것은 귀찮을 수 있지만 엉킴없이 케이블을 풀려고 하면 더 큰 귀찮음이 다가온다. 케이블 요요 이어폰 홀더를 선물하면 친구 또는 가족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어폰 선 정리가 빠르게 되며, 케이블이 부드럽게 풀린다. 보비노(bobino)의 이어폰 줄감개(3,500~5,900원, 또는 1만 4,000원)가 저렴한 대안이 될 수도 있다.

크리(Cree) A19 소프트 화이트 디머블 60W LED(A19 60W LED) 전구


Credit: Michael Brown


이 크리 LED 전구를 선물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전구는 스위치 온/오프, 조광기 또는 좀더 스마트한 기능을 갖고 있어 별도로 설치할 필요없이 표준 60W 백열등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기는 알뜰하게 사는 이들의 전기요금을 조금 더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선물이다.

특히 크리의 A19 소프트 화이트 디머블 60W LED 전구는 아마존에서 할인 가격으로 15달러(1만 8,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다른 전구와 달리 조광기 기능이 있어 815루멘의 경쟁 제품보다 더 밝다. 또한 수명이 2만 4,090시간이며 10년 보증이다.

앵커 아스트로(Anker Astro) E1 5,200mAh 보조 배터리


Credit: Monica Lee

요즘에는 착탈식 배터리 스마트폰이 드물며 이동 중에 전기 콘센트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앵커(Anker)의 아스트로(Astro) E1 5,200mAh 보조 배터리로 지인들에게 전기를 선물해보자. 이 보조 배터리는 믿을 수 있고, 대부분의 일반 스마트폰의 최소 1.5배 충전이 가능하며 주머니에 쉽게 넣을 수 있다.

소형인데다가, 가볍고, 2A 출력 포트의 이 보조배터리의 가격은 20달러(2만 4,000원)이다. 이 보조 배터리를 권장하지만 다른 대안도 있다. 좀더 빨리 충전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를 원한다면 아오키(Aukey)의 5,000mAh 립스틱 보조배터리(Universal Mini Portable Power Bank)가 11월 현재 아마존에서 10달러(1만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보조 배터리는 2A 출력 포트와 입력 포트를 모두 갖추고 있다. 아스트로 E1 입력 포트는 단 1A로, 충전하는데 약 4시간이 걸린다.

용량이 더 큰 보조 배터리를 원한다면 아오키의 12,000mAh 파워뱅크(Power Bank)를 추천한다. 이 보조 배터리는 2.4A 출력 포트 2개와 2A 입력 포트 1개를 갖추고 있으며 아마존에서 20달러(2만 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3만 원 이하로 좀더 큰 용량을 원한다면 샤오미의 보조 배터리 20,000mAh(인터넷 최저가 2만 8,900원)가 있다. 편집자 주)

앵커 USB-C 마이크로 USB 어댑터(Anker USB-C to Micro USB Adapter)


Credit: Monica Lee


시간이 갈수록 USB-C 포트는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보편화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아직 보편화되어 있지 않아 항상 USB-C 케이블을 사용한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픽셀(Pixel)과 최신 넥서스(Nexus)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8달러(9,500원)짜리 이 USB-C 형태의 마이크로 USB 어댑터를 선물하면 큰 도움이 된다.

앵커의 어댑터는 잘 알려져 있고 비싸지 않은 가격과 USB-C 커뮤니티의 영웅 밴슨 룽으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이유로 추천할 수 있다. 벤슨은 자신의 여가 시간에 USB-C 액세서리를 테스트해 기존 사양을 준수하는지 확인한다. 물론 다른 선택지도 있다. 하지만 벤슨의 승인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은 최소한의 조건이다.

아오키 30W 듀얼 포트 차량용 충전기(Aukey 30W Dual Port Car Charger)


Credit: Monica Lee

아오키 30W 듀얼 포트 차량용 충전기의 경우 삼성 갤럭시 S7, S7 엣지, 노트 4와 같이 퀵차지 2.0이 활성화된 기기 사용자들은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호환되지 않는 다른 기기의 경우, 녹색의 2.4A 포트로 꾸준한 충전을 지원한다(국내에서 이 충전기의 가격은 수상하다. 영어로 검색하면 최저가 1만 6,900원이지만 한국어로 검색하면 모두 5만 원대 이상이다. 아마존에서는 11달러(1만 3,000원)로 할인까지 한다. 편집자 주).

이 충전기보다 가격이 더 싼 대안으로는 앵커의 24W 파워드라이브2 자동차 충전기가 있다. 이 자동차 충전기는 아마존에서 8달러(9,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2.4A 포트 2개와 파란색 LED 표시등이 있어 급속 충전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이나 야간에 충전기를 자주 찾는 사람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케누 에어프레임(Kenu Airframe) 스마트폰 차량용 거치대


Credit: Monica Lee

이미 스마트 폰 차량용 거치대를 갖고 있다면, 스마트폰 거치대가 얼마나 필수 불가결한지 알 것이다. 케누 에어프레임(Kenu Airframe)은 20달러(2만 3,000원) 대부터 시작하지만 사진과 같은 에어프레임 플러스의 경우 30달러(3만 5,000원)가 넘는다.

이 차량용 거치대는 조임쇠 형태의 통풍구에 거치하는 형태다. 차량용 거치대의 경우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좌우하는데, 차량 통풍구를 막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일부 흡착식 거치대의 경우 자국을 남길 수 있다.

좀더 저렴하고 다른 대안 제품을 소개한다면 인피니앱 슬라이드(InfiniApps Slyde) 모델이 있는데, 현재 아마존에서 17달러(2만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흡착식이 아니라 CD 슬롯에 거치하는 자석형 거치대다. 특히 강한 자석을 통해 크기가 큰 패블릿조차 안전하게 거치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쉽게 구부러지는 CD 슬롯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엠포우 스트림봇 미니(Mpow Streambot Mini) 블루투스 수신기


Credit: Monica Lee

엠포우 스트림봇 미니 블루투스 수신기는 아직 블루투스 헤드셋을 구입하지 않은 아이폰 7과 7 플러스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이 기기는 기존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20달러(2만 4,000원)짜리 블루투스 수신기다.

설치는 아주 빠르다. 이 기기와 스마트폰을 연결하고 헤드폰을 수신기에 연결하면 끝이다. 이후 스트림봇 미니의 버튼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스트림봇 미니를 조금 사용한 후 몇 가지 사실을 알게 됐다. 첫째, 이 작은 기기는 일부 블루투스 헤드셋만큼 오래 사용할 수 없다(약 7~8시간 정도). 둘째, 이 수신기는 음악 애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이 기기를 사용하면 음질은 그리 좋지 못하다. 싸구려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익숙한 사람들은 신경 쓸 필요가 없지만 수십만 원대 이어폰을 가진 이들에게는 추천할 수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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