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디지털 디바이스

"너무 쉬워서 오히려 몰랐던" 에어팟 고급 기능 5가지

Jason Cross  | Macworld 2022.07.11
출시 이후로 에어팟의 가장 큰 장점은 간소함과 사용 편의성이었다. 아이폰 근처에서 케이스를 열면 디스플레이에 새 화면이 나타나고, ‘연결’을 누르면 콘텐츠 감상 준비가 완료된다. 케이스에서 이어버드를 꺼내 귀에 꽂으면 전화를 받고 음악을 감상하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급할 때는 이어버드 1개만 빼내도 음악이 자동으로 정지된다.

하지만 사용하기가 너무 쉽기 때문에 오히려 고급 기능과 설정을 전혀 모르는 사용자가 많다. 심지어 찾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을 수 있다.

에어팟에 숨겨져 있는 고급 기능 5가지를 살펴보자. 대부분은 비츠 피트 프로(Beats Fit Pro) 및 파워비츠 프로(Powerbeats Pro), 또는 애플 H1 칩이 탑재된 다른 비츠 제품에도 적용된다.
 

아이폰을 보지 않고 텍스트 읽기

iOS 13부터 시리가 에어팟으로 직접 수신한 메시지를 읽어, 사용자가 체육관 또는 달리기 운동 중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가 없어졌다. iOS 15부터는 메시지, 통화, 알림, 지원되는 서드파티 앱에서의 알림까지로 확대되었다.

설정을 열고 알림을 누른 후 ‘알림 읽어주기’를 누른다. 여기에서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지만 알림을 제공할 수 있는 앱 목록에서 개별적으로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다.

메시지의 경우, 시리는 알림을 읽은 후 스피커를 켜고 있으므로 먼저 헤이 시리(Hey Siri)라고 말하지 않아도 바로 답신할 수 있다. 메시지를 다 읽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5시까지 가겠다고 이야기해줘(Tell)’ 또는 ‘조금 늦는다고 답신해줘(Reply)’라고 말하면 된다. 시리는 답신을 다시 읽어준 후 전송 여부를 묻는다.
 

감상하는 콘텐츠를 친구와 공유하기

ⓒ Apple

친구와 함께 하나의 아이폰으로 동시에 음량을 따로 조절하면서 같은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단, 둘 다 에어팟이나 지원되는 비츠 이어버드가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오디오를 공유할 아이폰에서 제어 센터를 연다(화면 우측 상단 모서리에서 아래로 민다). 오디오 컨트롤에 에어플레이 버튼(원이 빠져나오는 삼각형)이 보인다. 잠금 화면의 재생 컨트롤에도 있다. 에어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 장치 목록과 함께 하단에 오디오 공유(Share Audio) 옵션이 표시된다. 이것을 누르고 친구는 처음 페어링할 때와 마찬가지로 에어팟 버드가 케이스 안에 들어 있는 상태로 아이폰 가까이 이동해야 한다.

친구의 에어팟이 화면에 표시되고 오디오 공유 버튼도 보인다. 이제 버튼을 누르면 둘 다 같은 아이폰에서 출력되는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에어팟의 음량 슬라이더를 보려면 에어플레이 버튼을 다시 누른다. 음량을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공유를 중단하려면 공유를 중단할 에어팟 옆의 체크표시를 누른다.
 

누르기 기능 변경하기

에어팟의 버드 옆면을 두 번 건드리면 오디오가 재생된다(또는 이미 재생 중인 겨우 앞으로 건너뛴다). 5세대 에어팟은 시리를 불러온다. 에어팟 프로는 막대의 포스 센서를 누르면 재생/일시정지하고 두 번 누르면 앞으로 건너뛴다. 세 번 누르면 뒤로 건너뛰고, 길게 누르면 노이즈 캔슬링 설정이 변경된다.

3세대 에어팟 막대의 포스 센서 외의 모든 동작을 바꿀 수 있다. 설정을 연 후 블루투스를 누른다. 그리고 에어팟 또는 에어팟 프로 옆의 작은 (i) 버튼을 누른다.

여기에 에어팟 프로의 길게 누르기 동작을 변경하는 설정이 있다(안타깝게도 다른 누르기 동작은 변경할 수 없다). 일반 에어팟의 경우 두 번 누르기 기능을 변경할 수 있으며 왼쪽 귀와 오른쪽 귀를 독립적으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2가지의 두 번 누르기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 Apple
 

대화 강화하기

에어팟 프로에만 해당되며, 다른 에어팟 또는 비츠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대화 부스트(Conversation Boost)는 사용자 바로 앞에서 발화되는 음성 주파수 범위 내 소리에 집중하는 접근성 설정이기 때문에 나머지 오디오를 강화하지 않고도 대화는 사람의 목소리를 더 쉽게 들을 수 있다. 이 설정은 매우 유용하지만 설정 메뉴 깊숙이 묻혀 있기 때문에 대다수 사용자가 찾지 못한다.

설정, 접근성, 오디오/비주얼(Audio/Visual), 헤드폰 조절(Headphone Accommodations)을 순서대로 누른다.

하단으로 스크롤하고 투명 모드(Transparency Mode)를 누른 후 사용자 정의 투명 모드(Custom Transparency Mode)를 누른다. 이 항목에는 대화 강화 토글 등 에어팟 프로에서 투명 모드를 수정하는 설정이 많다.
 
ⓒ Apple
 

자동으로 장치 전환하기

맥, 아이폰, 애플 TV, 아이패드 등에 같은 애플 ID로 로그인한 경우(그리고 이중 인증이 활성화된 경우) 기본적으로 장치에서 장치로 출력이 전환된다. 아이폰에서 오디오 재생을 중지하고 맥에서 재생을 시작할 수 있고, 에어팟은 맥의 오디오를 재생한다.

맥에서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연결’을 클릭하여 에어팟을 사용할 것임을 확인한다.

이 기능을 끄고 싶을 때에는 먼저 에어팟이 아이폰에 연결되고 착용 중인 상태여야 한다. 그리고 설정 > 블루투스를 열고 에어팟 옆의 (i) 버튼을 누른다.

‘이 아이폰에 연결(Connect to this iPhone)’을 누른 후 ‘자동(Automatically) 또는 마지막으로 이 아이폰에 연결한 경우(When Last Connected to This iPhone)’로 전환할 수 있다.

맥에서는 에어팟이 연결되고 착용 중이어야 하며 시스템 설정(System Preferences)을 열고 블루투스를 클릭한다. ‘이 맥에 연결(Connect to This Mac)’ 메뉴에서 ‘자동’ 또는 ‘마지막으로 이 맥에 연결한 경우(When Last Connected to This Mac)’ 중에서 선택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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