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8

“크롬 새 탭을 메모장으로” 화려하지 않아도 실용적인 마이 노트(My Notes)

JR Raphael | Computerworld
대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클릭할 때마다 구글 로고와 검색 상자를 보게 되는 크롬의 새 탭 페이지는 사실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 잘만 활용하면 낭비되고 있는 기본 새 탭 페이지를 귀중한 자산으로 바꿀 수 있다.

활용 옵션은 매우 다양하다. 지난 몇 년간 여러 새 탭 페이지 대체 옵션들을 테스트했고, 계속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멀티소스 검색 패널부터 문서 허브, 안드로이드 같은 위젯식 홈페이지까지 활용 방법은 무수히 많지만, 필자의 업무 스타일상 메모장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잘 맞았다. 

그래서 오랜 기간 페이피어(Papier)라는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해왔다. 매우 단순하고 말 그대로 크롬의 새 탭을 타이핑을 할 수 있는 빈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많진 않지만 문서의 포맷을 변경하거나 프리젠테이션용 기능도 제공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 초부터 서비스가 중단됐다. 그래서 대체 프로그램을 찾을 수 밖에 없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운 과정이었다. 대부분의 유사한 메모 확장 프로그램은 너무 복잡해서 패피어만큼 효율적이지 않거나, 너무 아무런 기능이 없어서 조금만 쓰다가 그만둘 것 같았다. 어디를 살펴도 딱 맞는 것이 없었다.

그러다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패피어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패피어처럼 단순하고 쉬운 UX를 제공하는 오픈소스 확장 프로그램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마이 노트(My Notes)다.  

마이노트는 기본적으로 주소줄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만 열리지만, 이 확장 프로그램을 새 탭 페이지로 설정할 수 있다. 주소줄에서 마이 노트 앱을 열고 기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을 클릭해 스크롤하면 ‘Options’에 ‘Open My Notes in every new Tab’에 체크하면 된다. 

눈에 보이는 것처럼, 마이 노트의 핵심은 거대한 메모장이다. Ctrl-Shift-f를 누르면 왼쪽과 하단에 메뉴가 나타난다. 
 
ⓒ JR

페이지에 입력하는 모든 내용은 새 탭을 열 때마다 자동으로 나타나며(활성화해둔 경우), 컴퓨터를 재시작해도 유지된다. 기본적으로 모든 데이터는 프라이버시를 위해 로컬에만 저장된다. 하지만 구글 계정과 연결해 구글 드라이브와 동기화할 수 있고, 이렇게 하면 다른 컴퓨터에서 로그인했을 때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JR

구글 드라이브 동기화를 활성화해두면, 위 스크린샷에 보이는 것처럼 왼쪽 하단 메뉴에 동기화 버튼이 활성화된다. 

또한, 스크린샷에 보이다시피, 마이 노트는 하나의 메모장이 아니라 여러 개의 메모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메모 입력창 아래에는 이미지 삽입, 코드 블록 생성, 표 추가와 같은 명령과 함께, 원하는 경우 서식명령으로 채워진 도구 모음이 있다.

마이 노트에 포함되어 있는 다른 옵션으로는 기본 폰트, 크기, 테마 변경 등이 있다. 라이트 테마와 다크 테마가 기본 탑재되어 있고, CSS 기반의 스타일시트로 완전히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 JR

마이 노트는 데스크톱 버전의 크롬을 위해서 설계됐지만, 드라이브로 데이터를 동기화할 수 있는 만큼,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모든 플랫폼에서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 드라이브 앱을 열고 새로 생성된 My Notes 폴더를 보면 된다.
 
ⓒ JR

여기에는 데스크톱에서 생성한 모든 메모가 표시된다. 이들 중 하나를 탭하면 보는 것은 물론, 편집도 가능하다. 그리고 변경한 사항은 컴퓨터에서 다시 열었을 때도 반영되어 있다.
 
ⓒ JR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마이 노트의 메모는 구글 드라이브 동기화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로컬 컴퓨터에만 저장된다. 그리고 드라이브와 동기화되는 것도 사용자가 동기화 버튼을 클릭했을 떄만 진행된다. 프라이버시와 기능 사이의 훌륭한 균형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마이 노트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코드를 확인해서 마이노트가 정확히 무엇을 하고 하지 않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이 노트 개발자는 또한 마이 노트가 필요로 하는 권한을 명확히 밝히고 있는데, 짧게 말하자면 그 어떤 의심스러운 점도 없다. 

크롬 웹 스토어에 있는 화려한 크롬용 새 탭 도구 중에서 마이 노트는 딱 필요한 만큼의 기능을 단순하게 제공하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이다. 여전히 기능이 많은 메모 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빠른 메모가 필요할 때 아주 잘 쓰고 있다. editor@itworld.co.kr
 


2020.10.08

“크롬 새 탭을 메모장으로” 화려하지 않아도 실용적인 마이 노트(My Notes)

JR Raphael | Computerworld
대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클릭할 때마다 구글 로고와 검색 상자를 보게 되는 크롬의 새 탭 페이지는 사실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 잘만 활용하면 낭비되고 있는 기본 새 탭 페이지를 귀중한 자산으로 바꿀 수 있다.

활용 옵션은 매우 다양하다. 지난 몇 년간 여러 새 탭 페이지 대체 옵션들을 테스트했고, 계속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멀티소스 검색 패널부터 문서 허브, 안드로이드 같은 위젯식 홈페이지까지 활용 방법은 무수히 많지만, 필자의 업무 스타일상 메모장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잘 맞았다. 

그래서 오랜 기간 페이피어(Papier)라는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해왔다. 매우 단순하고 말 그대로 크롬의 새 탭을 타이핑을 할 수 있는 빈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많진 않지만 문서의 포맷을 변경하거나 프리젠테이션용 기능도 제공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 초부터 서비스가 중단됐다. 그래서 대체 프로그램을 찾을 수 밖에 없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운 과정이었다. 대부분의 유사한 메모 확장 프로그램은 너무 복잡해서 패피어만큼 효율적이지 않거나, 너무 아무런 기능이 없어서 조금만 쓰다가 그만둘 것 같았다. 어디를 살펴도 딱 맞는 것이 없었다.

그러다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패피어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패피어처럼 단순하고 쉬운 UX를 제공하는 오픈소스 확장 프로그램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마이 노트(My Notes)다.  

마이노트는 기본적으로 주소줄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만 열리지만, 이 확장 프로그램을 새 탭 페이지로 설정할 수 있다. 주소줄에서 마이 노트 앱을 열고 기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을 클릭해 스크롤하면 ‘Options’에 ‘Open My Notes in every new Tab’에 체크하면 된다. 

눈에 보이는 것처럼, 마이 노트의 핵심은 거대한 메모장이다. Ctrl-Shift-f를 누르면 왼쪽과 하단에 메뉴가 나타난다. 
 
ⓒ JR

페이지에 입력하는 모든 내용은 새 탭을 열 때마다 자동으로 나타나며(활성화해둔 경우), 컴퓨터를 재시작해도 유지된다. 기본적으로 모든 데이터는 프라이버시를 위해 로컬에만 저장된다. 하지만 구글 계정과 연결해 구글 드라이브와 동기화할 수 있고, 이렇게 하면 다른 컴퓨터에서 로그인했을 때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JR

구글 드라이브 동기화를 활성화해두면, 위 스크린샷에 보이는 것처럼 왼쪽 하단 메뉴에 동기화 버튼이 활성화된다. 

또한, 스크린샷에 보이다시피, 마이 노트는 하나의 메모장이 아니라 여러 개의 메모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메모 입력창 아래에는 이미지 삽입, 코드 블록 생성, 표 추가와 같은 명령과 함께, 원하는 경우 서식명령으로 채워진 도구 모음이 있다.

마이 노트에 포함되어 있는 다른 옵션으로는 기본 폰트, 크기, 테마 변경 등이 있다. 라이트 테마와 다크 테마가 기본 탑재되어 있고, CSS 기반의 스타일시트로 완전히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 JR

마이 노트는 데스크톱 버전의 크롬을 위해서 설계됐지만, 드라이브로 데이터를 동기화할 수 있는 만큼,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모든 플랫폼에서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 드라이브 앱을 열고 새로 생성된 My Notes 폴더를 보면 된다.
 
ⓒ JR

여기에는 데스크톱에서 생성한 모든 메모가 표시된다. 이들 중 하나를 탭하면 보는 것은 물론, 편집도 가능하다. 그리고 변경한 사항은 컴퓨터에서 다시 열었을 때도 반영되어 있다.
 
ⓒ JR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마이 노트의 메모는 구글 드라이브 동기화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로컬 컴퓨터에만 저장된다. 그리고 드라이브와 동기화되는 것도 사용자가 동기화 버튼을 클릭했을 떄만 진행된다. 프라이버시와 기능 사이의 훌륭한 균형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마이 노트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코드를 확인해서 마이노트가 정확히 무엇을 하고 하지 않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이 노트 개발자는 또한 마이 노트가 필요로 하는 권한을 명확히 밝히고 있는데, 짧게 말하자면 그 어떤 의심스러운 점도 없다. 

크롬 웹 스토어에 있는 화려한 크롬용 새 탭 도구 중에서 마이 노트는 딱 필요한 만큼의 기능을 단순하게 제공하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이다. 여전히 기능이 많은 메모 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빠른 메모가 필요할 때 아주 잘 쓰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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